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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깨어진 마음(그릇)] 디모데전서 1장 12-20절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에게 넘친다 고 말하는 동시에(14절)..

     

자신은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한다(15절)

     

물론

바울이 과거에

교회를 박해했던 잘못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죄인의 괴수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가까이 갈수록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더 깨달았던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진심으로 아파하고

낮아지는 것!!

     

'깨어진 마음'이고

'깨어진 삶'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깨어진 마음..

낮아진 심령이 된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더 깊게 깨닫게 되고..

     

'작은 은혜 한 방울'만

있어도

     

그것이 '폭포수'처럼

생각된다.

     

바울은 자신같은 자에게

직분을 맡겨주시고(12절)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 은혜를

나누게 하신 것을

감사하고 찬양한다(16,17절).

     

하나님은

'깨어진 심령'에게

은혜를 부으시며..

     

'깨어진 사람'

사용하신다.

     

아니 깨어진 심령만이

은혜를 은혜로 여길 수 있다.

     

나는 어떨까?

     

진심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깨어진 그릇'일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은혜받을 만한

자격이 있으며..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충분하고 좋은 그릇'으로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결과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며

     

내 안에 은혜가

말랐다고 아파하면서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깨어지지 않은 그릇은

폭포수 같은 은혜가 임하여도

그것이 작은 방울처럼 느껴진다.

     

나의 삶과 사역..

그리고

내가 소속된 가정과 공동체는

어떠할까?

     

깨어진 심령을

잃어버리지 않는

가정과 공동체일까?

     

그래서

오늘 주어진

그 은혜와 사명을

기뻐하고 감사하고

춤추고 있을까?

     

어느 순간부터

너무 당연한 은혜..

충분히 내가 자격있는

은혜와 사역이 되어..

     

믿음을 잃어버리고

교만한 삶으로(19-20절)..

메말라가는

그런 교회와 삶은 아닐까?

     

오늘도

다시 주님 앞에 선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내가 얼마나 자격없는 자인지..

     

깊이 애통하고 아파하는

'깨어진 심령'으로

변함없이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나는 수시로 다시

교만해져서


굳은 심령

교만하고 높은 마음이 되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끝까지


 ‘ 깨어진 심령’

 ‘ 상하고 굶주린 마음’

 ‘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이

식어지지 않게 하시며


날마다

새로운 '깨어진 마음'을

부어주실 것을

나는 믿고

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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