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하나님만을 자랑할 수 있는 복(로마서 4: 1-8)
- 오천호 목사

- Sep 9
- 2 min read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예를 들면서
진정한 의와 복이 무엇인지 말한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2절)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3절).
만일
아브라함이
자신의 행위와 수고를 통해서
의롭게 되었다면
그는 자신의 수고와 행위를
자랑했을 것이다(2절)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셨으며..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셨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수고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었다.
아브라함의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행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셨다.
아브라함의 행함(순종)은
그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을 따르고
그 하나님을 높이고
그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모습은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다윗은
'일하지 않음'에도
의롭다 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6절).
내가 일을 해서 받은 결과는
은혜가 아니라
삯 즉 댓가와 보수이다(3절)
하지만
다윗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셨으며
하나님께서
그와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끝까지
이루셨다.
다윗은 끝까지 실수하고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은 다시 그의 죄를 가리우고 용서하시며
그를 사랑하셨다(7절)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얼마나 깊고
넓은 것인지
그가 살아갈수록 더 깊이 깨달았으며
하나님의 구원과 의..
하나님의 일하심과 선하심을
수 없이 찬양하며..
평생동안 하나님의 의와 일하심을 갈수록 더 기대하고 소망했다.
다윗의 삶은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하는 것이었고
일한 것이 없음에도
의롭게 여기심을 받은 복된 삶이었다. (6-8절)
진정한 복..
세상이 빼앗을수 없는 복..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그 구원과 행하실 모든 일들을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복있는 자는
과거에 일하시는 하나님만이 아니라
오늘과 미래에도
일하시며
그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자랑한다.
나의 삶과 사역이
그 하나님만을 자랑하고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의 선함과 나의 수고를
의지하고 높이는 죄가 아니라...
오늘도
나를 부르시고
나를 의롭다고 말씀하시고
끝까지 나를 선하고 의롭게 인도하실 주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며
더 사랑하는 그러한 복을 누리기 원한다.
그래서
오늘 로마서의 ‘의’에 대한 말씀이
단지 '죽은 교리'가
'구원을 위한 공식’ 정도가 아니라
나를 더 낮추며
주님의 크심을 더 마음껏 소망하게 하는
'생명있는 능력의 말씀'이 되기 원한다.
오늘 이 하루도 주님의 일하심과 의를 의지하고 믿고 찬양하는
영광스러운 삶이 되기를
그리고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자랑하는 가운데 참된 섬김과 순종이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이 말씀을 붙잡고 기쁨으로 소망하며 간절하게 기도한다.
_edited.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