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결코 신뢰할 수 없는 나!!(로마서 1:18-32)
- 오천호 목사

- Se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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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속에서
인간이 누구이며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아프지만 바르게 볼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되
그를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는다(21절)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만
마음이 어둡고(21절)
어리석으며(22절)
헛된 욕심과 영광을
사모한다(23-24절).
그 결과
그 욕심은
남녀의 문제까지 부끄러운 욕망과 모습으로 변하게 되고(26-27절)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한다.(28절)
'불의, 추악, 탐욕, 악의
교만, 자랑, 거역(30절)
무정 ,무자비(31절)'
라는 죄가 가득한 삶이며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그렇게 만들어가는 삶이다(32절).
이러한 인간의 모습이
악한 몇 사람들 만의 모습일까? 위의 모습들은 오늘도
내 삶 속에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죄의 모습들이다.
잠시 멈추는 것 같고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내 안에
이러한 죄들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한 나 자신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이며 목회자이고
여러 가지 성경지식과 신앙의 체험을 했다고 해서
나는 괜찮을까? 어떤 소망도 없으며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도
이러한 죄의 본성이
내 안에 살아 있어서
나를 어둡게 하고 나를 괴롭힌다,
결코 신뢰할 수 없고
소망이 없는
내 자신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작은 순간 순간도..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생명이 아니면
죽은 자와 같은 나이며
어떠한 소망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나의 삶이다.
오직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오직
주님안에 거할 때..
내 안에 시작된
주님의 선하심이
나를 살리고
나를 새롭게 하신다.
십자가 앞에 엎드리며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나는 살 수 있으며
소망이 있다.
결코 신뢰할수 없는 나의 삶이지만
신실하신 주님은 오늘도 나를 붙잡으시며
내 안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고
그 일을 끝까지 이루실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한 철저한 애통과
주님에 대한 더 깊은 신뢰가
내 삶과 사역 속에
더 분명해지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겸손과 회개가
나의 오늘과 평생에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단어들이 되기를
이 아침에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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