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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9/24] 주님의 손 안에서 소중한 진흙(로마서 9: 14-24)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은 다 이해할수 없기에

     

때로는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고

선하시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14절)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모세처럼 선하게? 사용하시고(15절)

     

어떤 경우는

바로와 같이

완악한 모습이 되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17,18,22절).

     

그것은

삶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아픔이 있기도 하고

     

하나님의 응답이

나의 소망과

다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인생의 모든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이 원인이기 보다는

인간의 교만과 죄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나님은

바로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바로 자체가 교만하고 악했다.

     

오히려 하나님은

악한 자(진노의 그릇)들에 대하여도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신다.(22절)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과 긍휼하심에 대하여

계속 반복하여 고백한다

(15절, 16절, 18절, 23절)

     

오늘 나의 좋은 모습이든

그렇지 않든

내가 살아가는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불쌍하게 여기심이 있다.

     

내가 생명을 가진 것도

내가 지식을 얻는 것도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진 것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히 여기심가운데

주어진 것들이다.

     

그런데

내 인생의 고난과 어려움이 올 때

마치 그 모든 것이

원래 나의 것인 것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고

쓴 마음을 갖는다.

     

내가 얼마나 죄인이고

내가 얼마나 자격없는 자인지

잃어버린 것이다.

     

나는 진흙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은 진흙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너무 필요한 진흙이다.(21절)

     

그래서 나에게 좋은 일이든

그렇지 못한 일이든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긍휼하신 손 안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만들어져가는 것이

인간의 정직한 모습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이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진흙인 인간이 다 이해할수 없고

때로는 내 생각과 다르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그 긍휼하심과 불쌍히 여기는 손으로 나를 붙드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나를 만들어 가실 것이다.

     

그리고 그 긍휼하신 토기장이의 손안에 있는 진흙은

비록 부족하지만

주님이 사용하시는 '존귀한 그릇'이 된다.

     

오늘도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은

나를 소중한 그릇으로

만드시고 사용하신다.

     

그 모양과 역할은

다르고

그 뜻을 다 깨달을수 없지만

     

긍휼하신 손 안에 있는

존귀한 진흙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겸손함과 소망으로 그 긍휼하심과'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고 소망하는 가운데..

     

작은 진흙..

주님이 만들어가시는

주님의 그릇이 되기를

     

이 아침에도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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