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더 누려야할 십자가.(로마서 7: 7-25)
- 오천호 목사

- Sep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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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비록 율법은 선한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
율법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7절)
단지 죄가 율법을 이용하여
우리의 악한 본성과 탐심을
드러나게 할 뿐이다(8절)
율법자체는 선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명을 주기보다는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10절).
그러므로 율법을 통하여
나의 죄와 악함이 드러나기 때문에..
아파하고 갈등할 수 밖에 없다.
바울은
자신안에 죄가 있다고 하면서(17절)
원하는 것은 선이지만
악을 행하며 산다고 아파한다(19절).
선을 행하는 것을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21절)
내 속사람을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안에 다른 한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싸운다(23절)!!
이 가운데
어떻게 탄식하지 않을수 있을까?!!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24절)
바울은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한다(22절).
새로운 시작이 있었고 성령의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죄의 법이 그 안에 남아 있었다.
여전히 죄 안에 있는 삶!!
여전히 갈등할 수밖에 없는 삶!!
이 갈등과 아픔은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처음 구원을 받을 때에만
주님의 은혜와 십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그 십자가와 은혜와
주님의 손길이
철저하게 필요하다.
날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며
십자가의 생명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 밖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
그래서
바울은
죄를 갈등하는 중에도
다시 주님께 감사한다(25절).
여전히 내 안에 죄가 있기에
주님께 더욱 감사하는 것이다.
나는 예전에
구원과 십자가를 이해할 때..
처음 중생과 주님께 돌아올 때에만
십자가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좀 더 나아가서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고 그 앞에 미안해 하거나 겸손해지는 정도가
십자가가 가진 역활?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십자가는
나의 구원의 시작과
중생의 출발 혹은
마음의 회개와 감사정도가 아니라. 십자가는 마지막 주님 앞에 설때까지
나의 성화(거룩)와 나의 회복과
나의 모든 삶과 사역가운데.. 가장 중요한 중심이고 능력이라는 사실을
말씀과 삶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십자가는 오늘의 은혜이며
오늘의 능력이고
오늘의 생명이며 오늘의 소망과 주님의 손길이다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십자가 앞에 엎드려
주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를 바라보고 믿으며 주와 함께 걸어갈 때 ..
주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능력이 주님의 일하심이
나를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나의 평생에 매일 매일
누려야 할 회개이며
매일매일
누려야 할 능력이다.
십자가는
내가 매일 매일
누려야 할 변화이고
매일 매일
누려야 할 승리이다.
오늘도
내가 스스로 선해지려고 하고
내가 책임지려고 하는 율법의 신앙..
내가 말씀(율법)을 지켜서
스스로 의롭게 되려는
헛된 교만과 나의 의를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
오직 주님의 의..
오직 은혜만을 붙잡는 가운데..
그 주님의 주권과
그 주님의 손길과
그 주님의 십자가의 생명이
나를 새롭게 하고
나를 회복하며
나를 변화시키는 것을
경험하기를 원한다.
십자가를 더욱 더 깊이 경험하고
십자가를 더 새롭게 누리며 더 아파하면서도 찬양할 수 있는.. 십자가를 더 누리는
나의 삶과 사역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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