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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9/17] 전혀 새로운 섬김(로마서 7: 1-6)

바울은

율법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남편과 결혼한 여인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남편이 있는 여인은

그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 남편에게 속했지만,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관계)에서 벗어난다.(2절)

     

남편이 살아 있을동안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그것은 부정한 것이지만

     

그 남편이 죽으면

자유롭게 된다(3절).

     

바울은

그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이제 그리스도안에서 율법의 힘(정죄와 요구)이 죽었느니

우리가 더 이상

율법아래 있지 않다고

말한다(4절).

     

율법 아래에서는

율법을 지키는 사람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만이 존재한다.

     

마치

재판을 하듯이

율법은

인간의 순종과 불순종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하지만

인간의 아픈 현실은

율법을 지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율법을 지키려고

모든 수고를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가면을 쓰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율법의 판단과

정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다.(4절)

     

이제는 살아나신 주님에게

가게(속하게) 된 것이다(4절)

     

물론 율법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더 이상 율법(의 세계관)아래 있지 아니하고

이제는

자유한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게 하셨다.(5절)

     

중요한 사실은

율법아래 있을때에는

결코 선한 열매를 맺을수 없었지만(5절)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열매를 맺게 하신다(4절).

     

그 이유는

이제는 율법의 요구처럼

내가(인간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하고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의를 누리고

그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법칙(세계관)이며

     

주님과 함께 거함으로

주님께서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만들어가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 과정 속에는

누구도 승자와 패자가 없다.

     

실패와 성공도 없다.

     

그것은 율법의 관점(요구하는 것)이다.

     

주님 안에서는

모두가 승자이고

모두가 성공한 자이다.

율법아래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의 모습과

세계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내가 잘하는가 못하는가..

그러한 생각을 넘어서

     

혹은 내가 바른가 그렇지 않은가..

그런 차원을 넘어서..

     

이제는 성령의(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

     

전혀 새로운 섬김이다.

     

그 섬김이

나를 증명하거나

나를 바르게 만들지 못한다.

     

그것은 율법의 생각이다.

     

섬김 가운데

섬기는 내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그것 역시 율법아래 있는 모습이다.

     

순간 순간 성령님안에서

섬기고 순종하며


그 결과를

주님께 맡기며

     

주님만을 자랑하고

그 이루심을 기뻐하고 찬양한다.

     

섬김이 나의 우상이 되지 않고

주님을 사모하며

그분을 기뻐하는 것이

모든 것의 목적과 열매가 된다.

     

나의 삶과 섬김을 돌아보면

여전히 율법의 생각과

율법적인 모습으로

섬기고 살아가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잘했는가

그렇지 않는가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안에서

전혀 새로운 섬김과 삶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길 원한다.

     

그래서

오직 주님안에서..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섬기고 살아가는가운데,

     

모든 순간이

감사가 되고 승리가 되기를 원하며..

     

내가 잘하든 못하든

더 주님을 배우고

동행하며

기뻐할 수 있는

그러한 섬김과 삶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내가 '속한' 주님..

전혀 새로운 관계에

들어간 주님께서

     

나의 모든 섬김의 주인이 되시며

율법으로부터 자유한

전혀 새로운 성령의 열매와 주님의 변화를 이루실 것을

이 아침에도 나는 기대하고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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