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그 가운데 이루시는 주님(에스겔 39장 11-20절)
오늘 본문 역시
‘곡’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다.
그런데
11-16절의 핵심 단어는
‘정결한 땅’이라면
17-20절의 핵심 단어는
‘잔치’일 것이다.
'정결함'과 '잔치'!!
'새롭게 되는 모습'과 '축제'!!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이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모습이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정결한 땅과 잔치는
전혀 아름답지도 않으며
잔치처럼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곡'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곡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에서
죽게 되는데(11절)..
이스라엘은
7개월 동안
그 시체를 매장함으로
그 땅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12절).
그리고
14절과 16절에서도
'정결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다시 나온다.
당장 보이기는
시체로 가득한 땅이다.
그 시체를 매장하는
무덤들로 가득한 땅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체들과
무덤들 속에서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시체가 가득한 땅을 정결하게 하시며
하나님은 영광받으신다 (13절).
이렇게
시체들 가운데에서도 결국은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잔치’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에게
'큰 잔치'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신다(17절).
하지만
그 잔치는
‘곡’ 사람들의
시체를 먹는
잔치였다(18-19절).
산과 들에 죽어 있는 많은 시체들을
들짐승과 새들을 위한
‘잔치’로 표현하신 것이다.
죽은 시체를 배불리 먹는 잔치(19-20절)!!
죽은 시체들을 통해서
잔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조금은 잔인해보이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잔치'라는 주제는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최고의 모습이며
마지막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잔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며
하나님이 주시기 원하시는
모든 기쁨과 평화와 안식을
상징한다.
시체가 많은 곳에도
'정결함'이 이루어지며
가장 잔인한 곳에서도
'잔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습은
완성되지 못하고
아픔이 남아 있으며
냄새나기도 한다.
그것이 교회의 모습이기도 하며
삶과 사역의 현실이기도 하다.
'죽은 시체들'과 같은
현실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도'
'정결케 하심'과
'잔치'를 이루신다.
문제있는 내 삶의 현장에도
결국은 변화를 이루시며..
전혀 잔치가 없어 보이는 곳에도
결국은 잔치를 이루신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진정한 '정결함과 거룩함',
그리고 '참된 잔치'를 베푸실 것이다.
오늘 내 삶의 현실은
여전히 전쟁이고
여전히 시체와 같은 아픔이지만..
주님은 오늘도
'그 가운데에서'
나의 정결함
즉 성숙함과 변화를 이루시며
' 그 가운데에서'
기쁨과 자유와 회복의
잔치를 이루실 것이다.
오늘도 주님은
부족한 나의 삶일지라도
'그 가운데에서' 당신의 변화(정결함)와 잔치를 하나 하나
늦지 않게 이루어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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