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죄를 아파할 수 있는 사람( 에스겔 9: 1-11)
- 오천호 목사

- Jul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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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환상을 통해서
예루살렘 성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시면서
'무기를 가진 자'들을
부르시고(2절)
그들이 나가서
예루살렘 성의
모든 사람들을 칠 것을
말씀하신다(7절).
에스겔은
이 사실 때문에
아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8절).
하지만
이러한 심판 가운데
죽이지 않고
살려두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마에 표’를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은
‘선지자의 먹’을 가진
한 사람에게(2절)
성을 다니면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고
말씀하셨다(4절).
그리고
그들은 손대지 말라고..
(죽이지 말라고)
명령하셨다(6절).
이마에 표를 받은자!!
그는
이스라엘에 행하는
모든 가증한 죄를
깨달으며
탄식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 시대와 상황 속에
모두가 죄를 범할 때
죄를 깨닫고
아파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한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죄와
나의 잘못 됨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일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 정도는
가질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의 교만과
악함과 굳은 마음을
깨닫고 아파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나 문제는
쉽게 발견하고
말할 수 있지만..
나의 외식과 무지함과
내 안에 깊은 쓴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깨닫고
아파하고
기도하는 사람도
찾기 힘들다!!.
나와 내 가정과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어떨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내 가정과 내 공동체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미 죄를 깨닫지 못하고
아파하지 않는 병이
깊어진 모습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가면을 쓰고 살면서
가면이 가면인지도
모른채..
나의 수고와
나의 경건과
나의 열심에 빠져서
살아가는 병이다.
무감각해진 심령이고
나를 바르게
깨닫지 못하는
무지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를 찾으신다.
이 아침에
그렇게 이마에 표를
받은 자들이
나의 주변에..
더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세상이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욕심과 교만과
수많은 죄악과
자기 의를..
진심으로 깨닫고
아파할 수 있는 사람들!!
그래서
다른 이들의 문제를
쉽게 지적하고
판단하는 자들이 아니라..
그것을
나의 죄로 여기며
아파하고
애통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겸손한 자가
내 자신이 되며..
그러한 겸손하고
진정으로 애통하는 자들이..
새벽이슬처럼
일어나게 되기를
이 아침에도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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