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그들이 알리라(에스겔 5: 1-17)
- 오천호 목사

- Jul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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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불에 태우거나
바람에 날리게 하셨는데..
그것 역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1-4절).
그 이후..
하나님은
무서울 만큼
철저하고 강력한
심판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전무후무'한 심판과 벌이라고
말씀하셨고..(9절)
죽임, 흩어짐, 전염병,
기근, 조롱거리, 살육 등과
같은 단어들이 사용되었다.
왜 이렇게 까지
처절하고 강력하게
심판을 말씀하시며
실재로 허무실까?!!
그것은
단지 심판하시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주님은 이렇게 심판하여
자신의 진노가 다함으로(13절)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하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된다'고
말씀하신다(13절)
그들이 알리라!!
그들 즉 이스라엘이
무엇을 깨달으며
무엇을 알게 될까?
모든 인간이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매우 교만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하나님 한분으로 살아야 하지만
지독할 만큼
우상을 의지하고 사랑했고..
스스로 욕심과
교만함으로
자신들의 지혜와 계획으로
잘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모든 인간이
가진 죄의 뿌리일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해
수 없이 경고하셨고
징계하셨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며
돌이키지 않았다.
그것이 나와
모든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열심'을 가지고
심판을 말씀하시고
철저하게 허무시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
하나님 없는 삶이
얼마나 끔직한 것인지
‘알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정한 긍휼과 사랑은
그들에게 좋은 것만을 주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을 가지고
그들을 끝가지 깨트리시며
열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경고하시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따르는 삶이
되는 것이었다.
오늘도 주님은
자신의 열심을 가지고
일하시며
말씀하시고 허무신다.
지난
나의 삶과 사역 속에서
겉으로 잘되는 것보다
깨어짐과 실패 속에
진정으로 주님을 알게 되며
진정으로 성장했던 것을
기억한다.
오늘 이 시대의 모습은
여러가지면에서
아프고 허물어지는
시대라고 생각된다.
교회나 믿음이나
세상 가운데
부흥보다는
메마름과 기근
그리고 아픔을
더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을 더 알게 될 것을
소망하고 기도한다.
심판과 메마름 속에도
하나님은 열심을 가지고
일하신다.
나와 가정과 공동체가
하나님을 더 깊고
진실하게 알게 되는
그러한 은혜와 부흥이 있기를
이 아침에도
엎드려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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