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기름부음 받은 자(고린도전서 12장 1-11절)
사도바울은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문제가 있는
고린도 교인들이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받은 '영적인 선물'과
'신령한 것'을 말한다(1절).
그리스도를
구주라고 부르는 일은
성령님이 아니면 할 수 없기에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는
이미 성령님이 계신 것이다(3절).
구약에서는
몇 몇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기름'을 부었고
성령님이 임하셨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들은
‘기름부음 받은 자'가 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며(4절)
주님께서 직분을 맡기시고(5절)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일하시고 이루시는(6절)
'특별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나를 기름부으신 이유는
구약에서도
그렇지만..
기름부음 받은 자를
높이고 돋보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며 수고하고
사명을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도바울은
성령의 나타내심이
'유익하게 '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는데(7절)
그 뜻은
'교회와 공동체'를
유익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그것이 어떤 성령의 은사이든 (8-10절)
내가 어떤 은사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겸손과 사랑과 하나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유익하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 속에 그리스도의 생명과 그 이름을
드러내어야 하는 사람이다.
적지 않은 경우..
성령의 은사가
나를 높이고..
나의 신앙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혹은 그 은사를 나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내가 성령의 은사를 받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유는
내가 성숙해서도 아니며
나만 특별하거나 내가 영적으로
대단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부어주신 것이며
그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몸과 형제들에게 나눠주고
축복하고 섬기기 위함이다(11절).
그런데 이 말씀안에서 감사한 것은
나 같은 자를
'기름부음 받은 자'로 세우셔서
교회와 성도들과
세상을 살리는
권세와 힘과 지혜를
주셨다는 것이다.
물론
기름부음 받은 자의 길이
외롭고 약해보일 때도 있지만..
주님은
기름부음 받은 자를 통해서
세상을 살리시고
세상을 먹이시며
세상을 축복하신다.
오늘..
나의 삶이
기름부음 받은 자의
사명과 권세와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기 원한다.
오늘
내가 섬기는 공동체가
세상 가운데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손을 들어 기도하고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고 섬기며
축복하고 수고하는..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
온전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구약이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기름부음 받은 자와
사명자들은
늘 외롭고
고난받았지만..
주님은
기름부음 받은 자의
눈물과 섬김을
헛되지 않게 하셨다.
왜냐하면
주님은 어제도 기름부으셨고
지금도 기름부으시며
끝까지 기름부으시기 때문이다.
그 소중한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기름부음 받은 교회로서..
겸손과 사랑으로..
형제들과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진정한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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