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경계선 (민수기 34: 1-15)
- 오천호 목사
- Ju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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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면서
북쪽과 남쪽과
서쪽과 동쪽의
‘경계’를
즉 그 ' 땅의 끝과 지역'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신다.(1-11절)
그리고
요단강 동쪽을
기업으로 받은
두 지파 반을 제외하고..
나머지
아홉지파 반에게
'제비'를 뽑아
그 땅을 나누게 하셨다(13절)
이 역시
하나의 ‘경계선’ 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시되
세상의 모든 땅을
다 가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실재로
가나안 땅은
당시 세상가운데
그렇게 큰 땅이 아니라
오히려 '작은 땅'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의 ‘경계선’은
약속과 축복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땅)을 다 가지거나
모든 일과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아니라..
때로는 제한되고
때로는 나에게 주신
작은 역할을 감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축복과 은혜를 누리며
감사와 기쁨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말해주기도 한다.
나에게 '경계선'은
무엇일까?
나에게 주신 삶의 시간들과
나의 능력?과 은사이며 내가 섬기는 역할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일 것이다.
그 경계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내가 스스로 그 경계선을
더 넓히고
크게만 하려고 할 때..
그것은 욕심과
불필요한 경쟁과
교만이나 좌절로 쉽게 바뀔 것이다.
반대로
나에게 주신
경계선이
크던 작던..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며..
감사하면서
그 경계선 안에서
충성을 다할 때..
오히려
내 자신이 작은 천국을 누리며
다른 이들과 세상에
축복을 나눠주고
위로할 수 있는
'경계선' 이 될 것이다.
때로 어려움이 있고
부족함도 있지만..
나에게 주신
그‘경계선’을
감사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자!!
그리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동행함으로..
그 경계선을 통해서
섬김과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
나에게 경계선을
주시며..
나에게 기업을 허락하신 주님께서
그 경계선이 있는
삶과 사역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선하신 일을
만들어 가실 것을
나는 믿고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