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이기는 전쟁(민수기 33장 38-56)
- 오천호 목사

- Ju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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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론은 호르산에서 죽게 되고(38-39절) 모세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광야를 인도하던
모세와 아론의 역할이
이제 끝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주신다.
그것은
그 땅에 들어가거든
그 원주민들의 우상을 깨트리고 (51-52절)
그들을 몰아내고
주신 땅을 차지하라는
명령이자 약속이었다.(53절-54절)
이러한 약속은
그 원주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면서
또한 이스라엘을 향한
소망의 약속이었다.
당시 그 땅의 원주민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 중에는
거인들도 있었다.
그래서 그 전쟁은
분명 쉽지 않은 전쟁이다.
하지만
그 전쟁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전쟁이기에
이미 '승리한 전쟁'이며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기에
‘이기는 전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만일
이스라엘이
원주민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 남은자(원주민)들이
이스라엘의 눈에 가시와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그들을 괴롭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55절).
실재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원주민들을 몰아내지 않았고
가나안 땅 사람들의 우상과
그들의 잘못된 행동과 위협 때문에
'이기는 전쟁'이 아니라
실패하고 고통스러운 전쟁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 말씀은
나의 하루의 삶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
내 삶과 사역 역시
수많은 적들과 전쟁이 있다.
사단은 물론이지만
여러가지 관계들과 상황들,,
그리고 나의 욕심과 죄들..
나의 교만과 염려..
가정과 공동체의 잘못된 모습과
세상의 여러가지 도전들이 있다.
그 전쟁은
분명 거인들과 싸우는 전쟁이고
내가 이길 수 없는 전쟁이지만
주님 안에 있을 때
이미 이기게 하셨고
이기게 하시는 전쟁이 된다.
주님이 직접 약속하시고
주님이 이겨가시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싸우지 않을 때..
염려와 욕심과
문제들을
주님을 의지하며 걸어가지 않을 때...
내 생각과 내 지혜로
싸워갈 때..
그것들은
나의 눈에 가시가 되고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될 것이다.
오늘도 많은 문제들과
상황들이
내 앞에 있다.
그 전쟁을
두려워하거나
내 의지와 생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모든 전쟁을
주님 안에서..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만
하나 하나 행하기 원한다.
그 가운데
주님은
나의 모든 전쟁을
주님께서 약속하신
‘이기는 전쟁’이
되게 하실 것이다. 이기는 전쟁가운데 감사와 찬양과
기쁨을 허락하실 것이다. 오늘 하루가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이기는 전쟁'을 싸워가는 그러한 시간이 될 것을
나는 소망하면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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