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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6/3] 무엇을 위한 싸움인가?(민수기 32: 28-42)

이스라엘 전체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하여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르우벤 지파와 갓지파는

요단강 오른 쪽의 땅이

좋다고 생각하여

그 땅에 머물기를 원했다(32장 앞의 내용)

     

그러나 모세는

그들이 요단강 동쪽에서

기업(땅)을 가지더라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누구보다 앞서서 싸우길 원했고..

     

르우벤과 갓지파는

그것을 약속한다(어제 본문).

     

그 가운데

모세는 다시 한번

이스라엘에게 리더들과

두 지파에게

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어떻게 보면

르우벤과 갓지파는

자신들의 기업을 위하여

싸우는 것은 아니라

하나님 나라 전체를 위하여

싸워야 하는 전쟁이었다.

     

하지만

모세가 말했던 것처럼(29절,30절)

하나님 나라 전체가 없다면

르우벤과 갓지파의 땅도

의미가 없으며..

     

그들이 자신의 기업을 얻게 된

중요한 목적 역시

하나님 나라 전체를 위한 것이었다.

     

결국

하나님은

르우벤과 갓지파에게

'은혜로' 기업(땅)을 주신다(33-42절).

     

그들이 받은 모든 땅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그 은혜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 전체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의 삶과

목회와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의 삶과 나의 목회..

우리 교회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나의 생명과 삶자체역시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선물이며

잠시 맡겨 주신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느순간

그것이 내 것인처럼 생각하여

모든 전쟁?을

나만을 위하여..

내가 속한 교회만을 위하여

싸운다면

     

그 기업과 그 삶과

그 땅은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때로

하나님 나라 전체를 위하여

나의 것을 사용하거나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을 위하여

수고하는 것을

희생이며 심지어

손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나 자신, 내 교회

내 가정만을 위하여 싸울 때..

     

그 순간부터

나의 모든 것은

의미를 잃어버린다.

     

그 때 하나님은

나에게 주어진 기업의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나의 땅만을 위하여 싸우지 않고

하나님 나라 전체를 위하여

싸울 것을 요청하신다.

     

나의 삶과 목회와

교회는 어떠할까?

     

정말 내 자신과 내 가족과

내 사람들을 위하여만

싸우는 것일까?

     

아니면 나에게 기업을 주신

그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누구보다 진실하게

싸우는 것일까?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 나라

즉 온 세상과 잃어버린 영혼들과

전체 교회를 위하여

싸워갈 때..

     

나의 삶의 목적을

회복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나의 기업과 땅들도

붙잡으시고

귀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다시 한번

이 아침에

나의 싸움은

무엇을 위한 싸움인지..

물어보기 원한다.

     

그리고

나의 기업(삶)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임을

다시 기억하며..

     

나의 삶의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그 나라를 위하여

수고하고 싸우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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