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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6/19] 작은 소리 (시 77: 10-20)


하나님 앞에서

상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던

시편기자는..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10절)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이 하시는 일을

찬양한다.(13절)

     

어떻게 보면

잘 '연결'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답답한 마음이

찬양의 마음으로

'연결'된 것이다.

     

특히

시편기자는

     

모든 물들이

하나님을 보고

두려워하며(16절)

     

주의 화살이 날아가고(17절)

     

회오리 바람 중에

주님의 소리가 있다고

찬양한다(18절)

     

너무 큰 하나님의 일은

분명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 큰 일과 나의 삶을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습관적이거나

마음이 없는 입술로

하나님의 크심을

찬양할 수 있겠지만..

     

마음과 진심으로

하나님의 크심을

나의 삶과 연결하여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크심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시편기자는

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기에..

     

주님의 도가

자신의 삶에

지극히 선하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

시편기자의 힘과

자신의 믿음의 모습만은

아닐 것이다.

     

이 모든

‘연결’과 ‘적용’은

사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령께서 이루시는 일이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에서

한가지

시편기자가 포기하지 않고

했던 것은

     

주의 일들을 기억하고(11절)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일이었다(12절)

     

그는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었다고 말한다(12절)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을

'묵상'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묵상에는

기도가 포함된다.

     

상황에 상관없이

작은 소리로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며..

     

멈추지 않고

작은 소리로

주님께 기도하는 것!!

     

그것이

시편기자가 했던 일이며

     

하나님은

그 가운데

주님의 말씀이

시편기자의 마음과..

삶에 연결되게 하셨고.

     

습관적인 찬양이나

너무 멀리 있는

큰 하나님과 말씀이 아닌

 

마음의 고백이 되게 하시며..


삶에 연결되는말씀과

주님의 손이 되게 하셨다.

     

작은 소리로

다시 말씀을

내 삶에 새기는 것!!

     

멈추지 않는

작은 소리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

     

작은 소리로

주를 향한 사랑을

고백하는 것!!

     

그것 이외에

나에게

다른 길과

소망이 있을까?

     

‘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이 말씀이

오늘 나의 모든 시간에

깊게 연결되고 적용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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