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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5/9]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민수기 21: 1-9)


이스라엘 백성들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길을 갈 때에

     

에돔의 거절로 인하여서

그 길은 돌아서 가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4절)

     

그 길 가운데

백성들은 마음이 상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5절)

     

이러한 백성들의 모습에 대하여


하나님은 불뱀들을 보내심으로

백성들 중에 죽는 자들이

발생하게 되었고

     

백성들은

모세에게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6절)

     

참 변화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이다.

     

끝 없이 불평하고

끝 없이 후회한다.

     

불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믿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해결방법은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불뱀(놋뱀)을 만들어 높은 장대 위에 달고

뱀에 물린 자들 스스로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었다(8절).

     

하나님은

그 놋뱀을 바라보면

살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하셨고

     

높이 들린

놋뱀을 바라보는 자들은

모두 살게 된다.(9절).

     

많은 경우

이 놋뱀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해석하기도 한다.

     

중요한 사실은

놋뱀 자체가

어떤 신비한 힘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못함으로

불뱀에 물리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놋뱀을 바라볼 때

다시 살고 회복되게 하신다.

     

그것이

믿음 안에 주어진 신비이고 능력이다.

     

나의 믿음이나

내가 바라보는 어떤 것이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능력이 있고

그 분의 약속에 힘이 있다.

     

그러므로

작은 믿음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을 때..

     

하나님은

그 가운데 일하시며

생명으로 살게 하신다.

     

오늘

나의 삶가운데 주어진

크고 작은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주님은

그 신실하심으로 일하시며

약속을 이루신다.

     

주님의 이름으로 부를 때

주님의 생명과 사랑과 동행이

나의 삶을 이끌고..

     

하늘의 은혜가

나를 감싸고

나를 먹이신다.

     

때로 넘어지고

때로 갈등하고

때로 실패하지만..

     

다시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주를 향해 나의 눈을 들고서..

소망을 품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오늘 하루의 모든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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