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선하신 뜻을 이루시는 전쟁(민수기 31: 1-12)
- 오천호 목사
- 4 days ago
- 2 min read
이스라엘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수 많은 전쟁을 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전쟁을 계속 해야만 했다.
그들도
전쟁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던
원치 않았던
이스라엘의 삶은
전쟁가운데 사는 삶이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미디안과 전쟁하여
그들을 심판할 것을
명령하신다. (2절)
과거 미디안이
이스라엘에게 했던
악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전쟁이다. (3절)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각 지파에서 천명씩을 전쟁에 보내서(6절)
미디안의 모든 사람들과
왕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죄에 빠지게 했던
발람도 죽이게 된다(8절).
그리고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공의가 이루어진다.
전쟁을 행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고
믿음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오늘도 수 많은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것이 사탄이든
세상의 가치관이든
혹은 잘못된 죄의 습관이든
오늘도 나와 가정과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하며 흔드는
수많은 전쟁이 있다.
그 속에서
전쟁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편안함만을 구한다면..
결국은 그 전쟁에서
실패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선한 뜻도 완성할 수 없을 것이다.
감사한 것은
이 전쟁은
나의 힘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싸우는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을 뿐 아니라(1절)
이 전쟁에 나갈 때
'성소의 기구'와 '신호용 나팔'을 가지고
전쟁하게 했다. (6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소의 기구와
신호용 나팔을 가지고
전쟁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왕으로써 직접 싸우신다는 의미가 된다.
오늘
나에게 전쟁이 있다는 것은
분명 불편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전쟁이 있다는 것을
늘 깨어서 준비하며..
작은 믿음이지만
기도와 말씀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워갈 때..
하나님은
직접 그 전쟁을 인도하실 뿐아니라
그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신다.
그래서 전쟁은
분명 힘든 일이지만..
전쟁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공의가 세워지는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전쟁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성숙과 성장과 선하심이
그 전쟁 가운데 있다.
당장의 피곤함과
불편함 그리고 어려움때문에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오늘도 다시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서자.
용사처럼 일어서서
나에게 주어진
기도와 사명과 순종의 전쟁을
소망으로 감당하자.
오늘 하루가운데 주어진
또 다른 전쟁가운데
주님은 나를 이끄시며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실 것을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