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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5/23] 함께 준비하시는 하나님(민수기 27: 12-23)

하나님은

모세를 산에 오르게 하시고

그 곳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하신다(12절)

     

그리고

이제 모세에게

그의 조상들에게 돌아가라고

말씀하신다(13절)

     

어떻게 보면

아쉬운 모습이고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모세는 모세의 역할이 있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의 죽음보다

이스라엘 전체를 생각한다.

     

자신을 이어가야할

한 사람을 세워서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16-17절).

     

모세의 마음에는

이스라엘을 인도할 후계자?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을 인도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는 일이다.

     

모세 자신도

지난 40년동안 쉽지 않는

그 길을 걸었다.

     

그런데 자신이 떠난다고 생각할 때

그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때로 내 삶에 주어진 상황들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것들이 때로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기에

어떻게 할지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준비하셨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성령이 머무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를 세워 안수하고(18절)..

     

지도자들과 백성들 앞에서

그가 지도자되는

과정을 진행하도록 말씀하신다(19-21절).

     

모세는 단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수아를 안수하고

그를 세운다(22-23절).

     

모세가 다음 후계자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그 이상으로

     

하나님은 이미 사람을 준비하시고

그를 세워갈 것을

계획하셨던 것이다.

     

모세 혼자 고민하고

모세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으로서

직접 그리고 모세와 함께

준비하시고

그 일을 이루어 가셨다.

     

나의 미래의 삶..

나의 목회의 내일..

     

그리고 내가 만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

     

그것은 내가 혼자서 견디고 내가 해결해 가야할 것들이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

아니 주님께서 앞서서

준비하시고 이끄시는 모든 문제들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래서

여전히 부족하여

때로 염려하고

고민하기도 하지만..

     

함께 그리고

앞서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감사와 소망과

기도로 살아갈 수 있는

오늘의 삶이 될 것이다.

     

오늘도

앞서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나와 함께 고민하시고

나와 함께 준비하시는 하나님!!

     

나의 모든 짐과 고민과

소망까지

그 주님께 맡겨드리며..

     

때로 부담스럽고

때로 아플 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서도

그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의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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