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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5/21] 존귀함 (민수기 26:52-65)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한 이후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숫자대로

‘기업’을 나눠주라고

말씀하신다(53절).

수가 많은 지파는 많게..

수가 적은 지파는 적게..

제비를 뽑아서

가나안 땅을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54-55절)

     

중요한 것은

모든 지파가

기업을 얻게 하셨다는 것이다(56절).

     

기업’이란

이스라엘이 받아야 할

지파들의 '땅'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

의미하기도 하며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은혜'로 주시는 기업이며

‘소중하고 존귀한 기업’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러한 은혜의 공급과 소중한 사명에 대하여

유명한 몇 사람이나

큰 지파들만이 아니라

     

모든 지파와

모든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서 나눠주게 하신 것이다.

     

그 의미는

어떤 기업은 더 중요하고 어떤 기업은 덜 소중한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이

하나님앞에서 존귀하며 가치있고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레위지파는 기업이 없었다.(62절)

     

제사장과 성전의 일을 담당하는 것이

그들의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지파들의 기업 중에서

조금씩 레위지파에 나눠주게 하심으로

레위 지파를 공급해 주셨다.

     

그러므로

레위지파나 어떤 지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지파에 주신 기업이

작던 크던

존귀하고 소중하다.

     

그런데 그렇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기업을 얻을수 있는 것이

모든 백성에게 허락되었지만

아무에게나 허락된 것은 아니었다.

     

처음 광야의 삶을 시작한 백성들 중에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다. (65절)

그것은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죽어간 선배들보다

더 휼륭하고 더 바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주어진

가나안 땅의 기업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값비싼 은혜이며 소중한 선물임을 다시 확인해주시는 내용이기도 하다.

     

나는 죄인이고 부족하지만

'천국'이라는 기업을

은혜로 인하여 나에게 허락해 주셨다.

      그 앞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을까?!!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과 상관없이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날마다 기업으로 공급을 주시며..

     

내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과 섬김이

존귀한 기업.. 존귀한 섬김과 삶이 되게 하셨다.

     

다른 이들보다 더 존귀한 기업이나

다른 이들보다 덜 존귀한 기업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비록 완벽하지 못해도 그것이 어떤 역할이든

어떤 시간과 섬김이든..

     

하나님은 존귀한 삶이며

존귀한 시간이며

존귀한 수고라고 말씀하시고

기억하신다.

     

나의 존귀함은

나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시작되고 끝까지 하나님안에만 있다.

     

그 분 안에서

나의 모든 삶과 시간은

은혜로 받은 '존귀한 선물'이 되며

주님의 나라를 위해 섬겨가야 할

'존귀한 사명'이 된다.

 

오늘도 나는

주님한분 때문에 '존귀한 삶'을 살아간다.

     

오늘도 나에게

주님이 허락하신

'존귀한 시간'이 주어졌다.

     

그 존귀함을 마음 깊이 기억하며

오늘도

감사와 수고 눈물과 기쁨으로..

말씀과 기도안에서

숨쉬며 걸어갈 수 있는

존귀한 .. 나의 모든 순간들이 될 것을

나는 믿고 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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