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민수기 9: 1-14)
- 오천호 목사
- Ap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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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유월절을 지켜야 했다.(2절)
그리고 그 날은
'첫째달 열 넷째 날'이었다(5절)
그런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되었거나(4절, 10절)
여행 중에 있어서
원래? 유월절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이다(10절)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위하여
두 번째 유월절..
즉 작은(소) 유월절을
한 달(둘째달 열넷째날) 후에
만들어서
그들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하셨다(11절)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배려?가운데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유월절을 지켜야 했다(13절)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는 절기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두 번째 작은 유월절 까지
만드신 것은
그 만큼 유월절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있고
누구도 핑계하지 못하게 하는
목적도 있지만..
결국 어떤 상황 속에서도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믿음 생활을 하거나
사역을 하면서
내 몸이 지치고
마음이 힘들기 때문에..
혹은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멈추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따르는 일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와 상황을 주신다.
단지
내가 핑계하고 멈출 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할 수 없고
말씀을 사모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은
내가 하지 않고
내가 멈추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
순종하지 않고
주님을 따르지 않는 것도
결국
내가 걸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은 언제나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시고
힘도 주신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다시 주님앞에 엎드리고
다시 주님의 이름으로 부르고
주님을 생각하면서
다시 손을 들고
다시 걸어갈 때..
능히 그 모든 길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다.
때로는
대신 나의 짐을 지시고
때로는
지친 나를 업으시면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그 하나님을 나는 신뢰한다.
그래서 당장은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마음이 무너질 때에도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한 걸음만
움직이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또 한걸음..
내일은 내일 걸어갈 수 있도록
능히 감당하게 하실
그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도 다시 한걸음!!
그렇게
평생 주님을 따라서..
주어진 섬김과
사랑과 믿음의 길을
감사와 소망을 가지고
한걸음 씩 걸어갈 수 있는
그러한 나의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