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교만과 존중(민수기 12: 1-8)
- 오천호 목사

- Ap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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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구스(에디오피아)여인을
취한 것으로 인하여..
그의 형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다(1절)
특히
미리암과 아론은
하나님께서
모세하고만 말씀하시지 않고
자신들하고도 말씀하신다고
이야기 한다(2절).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신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경우는
직접 얼굴을 보듯이
특별하게 말씀하시는데..
왜 모세를 비방하냐고
책망하신다(8절).
미리암과 아론의 잘못은 무엇일까?
물론 그들이
'리더'를 비방하고 질투?한 것이
분명한 잘못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비방하는 일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것은
결국 ‘교만’ 이 아닐까?
자신들도
모세 만큼의 영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
분명
미리암과 아론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것이 지도자 모세이든
다른 어떤 사람이든
비방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했지만..
질투하고
쉽게 생각하며
함부로 말했다.
'교만한 사람'은
그것이 리더이든
다른 사람을 대하든
진심으로
'존중'하지 못한다.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고
배우지 않으며
순종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교만하지 않고
겸손으로
존중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동역자인 목회자들일 수도 있고
섬기는 성도들일 수 있으며
가족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내가 존중해야 할
대상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역할이나 위치..
내가 배운 지식이나
내가 경험한 영적 체험으로
나 스스로 교만해지지 않고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나는 단순히 '종'일 뿐이라는 사실을
마음깊이 새기고..
나에게 주어진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그들로부터 배우며
마음으로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교만'을 버리고
'존중'하는 삶으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나로 하여금 겸손하고
존중할수 있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더 낮아지고
더 존중할 수 있는
그러한
나의 사역과 인격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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