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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4/1]죽을 때에만 가능한 사역(민수기 8: 1-13)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성전에서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레위인들이 일을 하기 전에

먼저해야 할 것은

'정결'하게 되는 것이었다(6절, 7절)

     

그들을 정결하게 하기 위하여

레위인들에게 물을 뿌리고

그 몸의 털을 밀게 하며

의복을 세탁한다(7절)

     

또한 그들을 위하여

제물을 죽여서

제사를 드리며(8절)

     

그들의 머리에 안수한다(10절)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정결의 의식'들이

레위인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봉사는

나의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러므로

내가 잘하려고 한다면

나의 일이 되어 버리고

     

그 일을 통해

나를 증명하려고 한다.

     

주님을 위한 모든 일은..


나의 자존심과

나의 능력과

나의 수고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 일은

나의 일도 아니며

나를 위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은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그리고

'나를 위한 것'으로 만드는

휼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님의 일'이라고 시작하지만

너무 쉽게

'나의 일'이 되어 버린다.

     

그것은 봉사만이 아니라

나의 삶 자체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삶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며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의 일..

나의 가정..

나의 시간..

나의 봉사가 되어 버렸고

     

그래서 지치고

그래서 마음 상하고

그래서 교만해진다.

     

먼저 죽어야만

그 때 비로소

일할 수 있다

     

아니 계속

내가 죽어야만

바르게 일하며

바르게 살 수 있다.

     

그렇게 내가 죽을 때에

성전의 성소에서

변함없이 비추는

하나님의 등불이(2,3절)

     

나의 부족한

삶과 봉사를 통해

드러난다.

     

죽어야만 비로소

바르게 할 수 있는

나의 삶과

사역들..

     

나의 모든 섬김과 사역이

     

주님을 위한 일..

주님께서 일하시는 일..

주님의 일..

주님께서 비추시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나의 인생과 삶이

     

주님을 위한 삶

주님의 것

주님께서 이끄시는 삶

주님께서 직접 영광스럽게 하시는 삶이라는

너무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진리를 붙잡자!!

     

오늘도 순간 순간

'기도'함으로

     

오늘도

‘ 오직 주님께 영광’이라고

고백함으로..

     

오늘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죽어가고

또 죽어가는 법을

더 깊이 배워가는..

     

그러한 나의 모든 섬김들과

하루의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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