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겸손하신 주 (마태복음 20장 17-28절)
- 오천호 목사

- Ma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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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이
이제 곧 십자가를 지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넘겨지고..
조롱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이나
3일 만에 살아날 것을
말씀하신다(18-19절).
온 세상의 왕이지만
죄인으로 조롱받으시고
죽으시는 왕이다.
낮은 왕이며
작고 겸손한 왕이다.
그러나
제자들 중
세베대의 아들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와서
자신의 두 아들이
주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주님의 왼편에
즉 높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한다(20-21절).
그리고
이러한 모습에 대하여
다른 10명의 제자들은
분노한다.(24절).
제자들의 모든 관심은
자신이 높은 자리에 오르며
인정받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님은
잔을 마시는 일 즉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려 하며(22절)..
크고자 하는 자는
섬겨야 하고(26절)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27절).
그리고 자신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며 목숨을 주려고
이 땅에 오셨다고 강조하신다(28절).
이 모든 말씀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목적과
십자가의 사명을
강조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지는 것 때문에
겸손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예수님) 자체가
겸손하신 분이다.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기 때문에
주님이 겸손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겸손하시기에
이 땅에 오실 수 있었고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겸손하시다.
사람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겸손하셨고..
피조물인 인간과 동행하실 때에도
겸손하셨다.
인간의 죄로 인하여
아파하시며 심판하실 때에도
겸손하셨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겸손하셨다.
오래 참고
끝없이 기다리시며 선지자들과 하나님 사람들을 보내실 때에도
겸손하셨고..
책망과 진노를
말씀하실 때에도
겸손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오늘도
나에게 겸손하시다.
그러므로
내가 겸손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제자들처럼
으뜸이 되고
섬김을 받으려고 할 때..
나는 주님의 마음과
그 임재와 일하심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교만해질 때..
겸손한 주님의 손길을
깨닫지 못하며
내 욕심과 자랑으로
내 마음에 채워질 때..
겸손하신 주님을
온전하게 사랑할 수도 없고
예배할 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은
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것보다
더.. 더.. 겸손하시며
그분을 알 수록
그 겸손함을
더 알게 된다.
결코 나약하지 않으시지만
겸손하시고
그의 뜻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온 땅의 주인이시지만
겸손하시다.
그 겸손하신 주님앞에
나의 욕망과 헛된 자랑과
욕심을 내려놓기 원한다.
그리고
나의 온전하지 못한
섬김이지만..
겸손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겸손하신 주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겸손함으로..
종으로서 섬기며
섬기는 자로서 충성하는 삶이 되기 원한다.
겸손하신 주!!
이 아침에 그 겸손하신 주님을
묵상하고 사모하며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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