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주님의 것(민수기 3:1-13)
- 오천호 목사

- Ma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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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구별'하여 부르셔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다(1-4절)
아론의 모든 자손들은
'하나님의 것'?이 되어서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살았다.
아론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것'이었다.
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표현은
레위 지파에게도
적용되었다.
모든 레위 지파는
아론의 자손들을 도와서
예배와 제사와
성막에 대한 모든 것을
섬기게 했는데(6-9절)..
하나님은 레위인을
‘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12절).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가운데
처음 태어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13절).
그 이유는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애굽 사람들의 첫번째 자녀(생명)는
다 죽었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첫 번째 자녀(태어난 것)들은
구원하셨기 때문이다(13절)
아니 좀 더 나아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체를
구원하셔서
'자신의 소유와 자신의 것'으로
삼으셨다.
‘주님의 것’이 된다는 의미!!
한편으로 생각하면..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나를 포기하는 것이고
불편하며 자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것'이 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존재가 되며
존귀한 삶을 산다는 의미가 있다.
아론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것'이 되어
제사장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나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것'이 되어
주님을 섬기는 일은
아무나 함부로 할 수 없는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었다(10절)
특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부르시면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사용하시며
그들을 모든 민족가운데
존귀하게 하셨다.
나는 '주님의 것'이다!!
이 고백 안에는
분명 헌신과 자기 부인과
구별된 삶과 내려놓음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고백 안에는
세상의 누구도
빼앗을수 없는
존귀함과 자유와
기쁨이 있다.
결국
나와 다른 사람들의
모든 슬픔과 교만과 혼란은..
내가 '주님의 것'이라는
이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오늘 나의 시간도
주님의 것이며
나의 모든 열매와 가진 것이
다 주님의 것이다.
나의 미래와 자녀들도
주님의 것이며..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다.
너무 당연하지만
너무 귀한 이 진리!!
오늘 무엇을 하든..
나는 '주님의 것'으로서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주님께 충성하고 드리며..
'주님의 것'으로서
기뻐하고 자유할 수 있는
삶과 사역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며
주님께서 먹이시고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다.
사나 죽으나..
오직 주님의 것으로
주님을 위해서 걸어가는
주님께 드려진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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