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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3/19] 왕께서 걸으신다!!(민수기 2:1-34)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거할 때

     

각 지파들이 진(텐트)을 치는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

     

동쪽에는

유다, 잇사갈, 스블론이

진을 쳤고..

     

남쪽은 르우벤, 시므온, 갓이었으며..

     

서쪽은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이고

     

북쪽은 단, 아셀, 납달리였다.

     

그리고 모든 지파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회막을 중심으로..


그 회막을 바라보면서

진을 쳤다.(2절)

     

그러므로 회막은 단지

예배의 장소만이 아니라...

     

그 곳에 임하신

하나님께서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면서


그들을 직접

다스리신다는 의미가 있다.

     

내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통치하시고

인도하신다.

     

그의 임재와 팔과

그의 능력이

나를 오늘도

실재로 이끄신다.

     

이스라엘백성은

언제나

그 임재하시는 하나님..

그 회막을 바라보며

살았다.

     

예배와 삶이 분리 될 수 없는 모습이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통치하신다는 의미이며

     

오늘도 나의 삶속에

주인이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렇게 진을 치던

모든 12지파는

     

광야에서 행진할 때에도

앞의 이야기한

지파들의 순서에 따라서

행진하였다.

(9절, 16절, 17절,24절, 34절)

     

그리고

그들이 행진할 때

그 지파들의 중앙에는


'성막'과 '성물들'을 정리하여

그것을 메고 가는

레위인들이 행진하였고

     

모든 행진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것은

'언약궤'이다(민수기 10장 참조)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이심을 상징하는

     

언약궤와 그 성물들이(성막포함)

백성들 앞과 가운데에서

행진하며..

     

모든 백성(지파)들은

그 순서대로

왕을 따라서 걸어갔던 것이다.

     

이스라엘이

삶을 살아가는 것과

광야를 걸어가는 것 모두..

     

언제나

왕되신 주님께서 다스리셨고

이끄시며 인도하셨다.

     

왕께서 걸어가시며

왕께서 인도하신다.

     

왕께서 싸우시며

왕께서 일하신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그 왕을 따라 걸으며..


왕이 일하심을

기대하고 그것에 참여하고


그 왕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왕이

앞에서 그리고

그들가운데 거하시며

걸어가시는 것을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하나님과 그 일하심을 믿지 않거나

너무 쉽게 낙심하고

불평하며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나에게

오늘도 너무 분명한 진리는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통치하시며


하나님께서 나보다 앞서서

걸어가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불안해 할까?


그런데 왜 내가 더 앞서서 걸을까?


왜 내가 주인인 것처럼

염려하고 욕심을 내면서

걸어갈까?

     

오늘도 내 삶의 중심에

천막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왕!!

     

오늘도

나보다 한발자국 앞에서

행진하시는 왕!!

     

내가 숨쉬는 모든 순간마다..


그 왕을 따라서

그 왕과 함께

그 왕을 높이며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왕을 따라서 걷는 것만이

나의 진정한 기쁨이고

나의 사명이고

나의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기를 원한다.

     

오늘도

왕께서 걸어가신다.

     

오늘도

왕께서 내 앞에서

영광으로 행진하신다.

     

오늘 하루도

앞서서 걸어가시는

그 왕을 따라서


겸손하고 담대하게 걸어가는

나의 순종의 발걸음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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