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모든 것의 주인이신 분(요한복음 21: 1-14)
- 오천호 목사

- Ma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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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또 다른 내용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고기를 잡으러 갔지만..
그들은 밤새
아무 것도 잡지 못했다(3절)
그 때에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배의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많은(153마리) 물고기를
잡게 된다(6절)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하신 일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그런가 하면..
예수님은
밤새 고기를 잡았던
제자들을 위해
'생선과 떡'을 준비하시고
그들에게 '아침' 을
먹어주셨다(12-13절)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의 아침을 준비하신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이 말씀은
부활의 은혜와 신비가
대단한 일 만이 아니라
펑범하고 작은 삶속에도
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이 본문을
좀 더 묵상하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의 물고기 잡는 일이든
그들이 먹고 마시는 일이든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크고 거룩해? 보이는 일..
즉 예배와 선교와 같은 일에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왕이고 주인이시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
살아서 주인이 되시는 부분은
제자들의 삶 속에
모든 일들..
먹고 마시는 일까지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것이 부활하신 주님이
내 안에 살아서
함께 하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님은 내 안에 살아계셔서
모든 것을 책임지시기도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다.
모든 일을
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으며
모든 일은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주님이 그 가운데
왕이 되셔야 하며
내가 무엇을 하든
주님의 이름을 위하며..
주님과 함께 해야만 한다.
예배와 사역과
거룩해보이는 일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주님을 의지해야 하고
모든 일을 하는 목적과 이유가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오늘 하루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내 안에 살아계셔서
나의 주인이 되신다.
그분이 나를 먹이시고
그분이 나를 인도하신다.
그 주님을 인정하고
그 주님을 소망하며
그 주님을 더 알아가길 원한다,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수님을 진정한 주인으로 사모하고
그분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주..
나의 왕..
나의 생명이신 예수님!!
그분을 더 사모하고
그분을 더 높이는
나의 모든 일상과 섬김과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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