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끊을 수 없는 사랑(요한복음 10: 22-31)
- 오천호 목사

- Feb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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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두 번이나 반복해서
자신의 양을 즉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을
'자신에게서
빼앗을 자가 없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28절, 29절)
마치
부모가 자식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예수님은
그의 양들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
결코 '끊을 수 없는 사랑'이다.
예수님은
그의 백성이
착하고 큰 일을 하기 때문에
그들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의 백성이고
자녀이기 때문에
기뻐하시고
사랑하신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강조하신다. (30절)
하나님과 예수님은
깊은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를 기뻐하신다.
끊을수 없는 사랑이고
끊을수 없는 기쁨이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과 예수님의 깊고 큰 사랑의 관계만큼이나..
(그 사랑의 크기 정도로)
그의 백성을
아니 나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것이다.
내가 부족하고 약하지만
나를 즐거워하시며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주님!!
그 주님을
나 역시
기뻐하고
함께 하며
사랑하는 것 외에
나의 신앙과 삶에
다른 것이 있을까?!!!
주님께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시고
내가 좋은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아버지시고
나의 왕이시고
나의 목자이시기에..
그 주님을 믿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알기 원하며
주님을 따른다.(26절, 27절)
나의 모든 소망과
나의 모든 기대는
그 주님을 더 사랑하고
그 주님을 더 기뻐하고
그 주님을 더 의지하는 것이다.
내가 목회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는
그 끊을수 없는 사랑안에서
나도 생명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며
함께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 아침 내가 어떤 크기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놓치지 않기 원한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향해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잊지 않기 원한다.
오직 주를 사랑하고
주를 기뻐하는 것만이
나의 꿈이고
나의 삶이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지막 주님앞에 서서..
그 끊을수 없는 사랑으로
서로 함께 기뻐하고
함께 깊이 동행하는
그 시간까지..
이 사랑의 연습과
사랑의 고백과 헌신이
멈추지 않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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