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선한 목자(요한복음 10:11-21)
- 오천호 목사

- Feb 5
- 1 min read
주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신다(11절).
그런데
그 선한 목자는
단지 착하거나
좋은 뜻을 가진
목자 정도가 아니시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며(11절,17절)
늑대와 적들 앞에서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양을 지키고
싸우는 목자이시고(12.13절)
그 양을 아는 목자이시다(14절).
주님은 단지
하늘에서
좋은 분으로서
나를 지켜보시며
내가 바른 길을 가도록
축복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시다.
예수님은
오늘도
직접 손에 더러운 것을
묻히시며
나 하나를 위하여
싸우시며 일하시는
선한 목자이시다.
그래서
나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릴 만큼
내 앞길을 인도하시며
나를 아시고
주님의 선한 뜻을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이루시며
나와 함께 싸우는 것이다.
내가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선한 목자께서
나를 위하여 우시며
나를 품으시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마치 내가 혼자서 걷는 것처럼
두려워하며 염려하고
내가 스스로 목자가 되어서
살아간다.
주님을
선한 목자라고 찬양하면서도
그 선하심을
믿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선한 목자의 말씀인
성경은
나에게
단지 지식과 교훈과
율법 정도가 되며..
살아 있고 능력있는
선하신 목자의
약속이 되지 못한다.
주님은 오늘도
목숨을 다해
그 선한 뜻을 이루시지만
나는 오늘도
내 계산 정도와
내 힘을 가지고
이 하루를
살아가려고 한다.
선한 목자!!
그 목자 앞에 엎드려
다시 깊이
회개하기 원하고
다시 그 선한 목자를
신뢰하고 소망하며
기대하기 원한다.
오늘 이 하루..
나의 믿음을
더 새롭게 하셔서
그 선한 목자를
기대하며
담대하게 걸어가는
삶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_edited.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