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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2/5] 선한 목자(요한복음 10:11-21)

주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신다(11절).

     

그런데

그 선한 목자는

단지 착하거나

좋은 뜻을 가진

목자 정도가 아니시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며(11절,17절)

     

늑대와 적들 앞에서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양을 지키고

싸우는 목자이시고(12.13절)

     

그 양을 아는 목자이시다(14절).

     

주님은 단지

하늘에서

좋은 분으로서

나를 지켜보시며

     

내가 바른 길을 가도록

축복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시다.

     

예수님은

오늘도

직접 손에 더러운 것을

묻히시며


나 하나를 위하여

싸우시며 일하시는

선한 목자이시다.

     

그래서

나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릴 만큼

내 앞길을 인도하시며


나를 아시고


주님의 선한 뜻을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이루시며


나와 함께 싸우는 것이다.

     

내가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선한 목자께서

나를 위하여 우시며

나를 품으시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마치 내가 혼자서 걷는 것처럼

두려워하며 염려하고

내가 스스로 목자가 되어서

살아간다.

     

주님을

선한 목자라고 찬양하면서도

그 선하심을

믿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선한 목자의 말씀인

성경은


나에게

단지 지식과 교훈과

율법 정도가 되며..

     

살아 있고 능력있는

선하신 목자의

약속이 되지 못한다.

     

주님은 오늘도

목숨을 다해

그 선한 뜻을 이루시지만


나는 오늘도

내 계산 정도와

내 힘을 가지고

이 하루를

살아가려고 한다.

     

선한 목자!!

     

그 목자 앞에 엎드려

다시 깊이

회개하기 원하고

     

다시 그 선한 목자를

신뢰하고 소망하며

기대하기 원한다.

     

오늘 이 하루..

나의 믿음을

더 새롭게 하셔서


그 선한 목자를

기대하며

담대하게 걸어가는

삶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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