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하나님께 속한 자(요한복음 15: 18-27)
- 오천호 목사

- Feb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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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처럼
세상이
그를 따르는 제자들도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18절,20절)
당시 유대인들과 세상은
예수님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거절했다.
예수님이 미움을 당하셨듯이
예수님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거절당하고
미움을 받고
아픔을 겪는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는 이유는
그를 믿고 따르는 자들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19절)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예수님과 그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속하여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가 된다.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속한 자녀이며
그의 백성이다.
그 이유 때문에
세상은
나를 미워한다.
물론 세상에서
고통을 받고
어려움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아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는
고통이고 어려움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속한 자녀'이기 때문에
세상은
주님의 자녀들을
더 어렵게 하고 더 미워한다(23절)
세상은 죄를 사랑하기에
교회를 더 싫어하며..
그 오만함으로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을 우습게 본다,
때로는 환경을 통해
어려움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사람들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것을
방해한다.
그리고
사단은 끝없이
나를 비웃고 도전하며
나를 흔든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다면
좀 더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세상과 사단뿐 아니라
삶속에서 만나는 이들은
나의 길을
더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다는
의미가 된다.
주님은 보혜사가 오셔서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예수님을 증언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26절)
그 말씀은
성령께서
예수님에 대하여
세상 가운데서 증거(증언)하신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가 세상 가운데 사는 동안
예수님의 진리와
그분의 임재를
더 분명하게 붙잡을 수 있게
도우시고 알려주신다는
의미도 있다.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세상이 나를 방해할 때
나의 길을 열어주시며..
세상은 나를 허물려고 하지만
주님은 나를 새롭게 세우신다.
세상은 비웃지만
주님은 영광스럽게 하시며..
세상은
잠시 절망할 만한
상황을 주지만
성령은 함께 하시며
영원한 소망을 주시며..
세상은 광야이기에
포기하라고 말하지만
주님은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며
만나와 샘물을 주신다.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녀이며
주님이 보호하시는
영광스럽고 안전한
주님의 사람이다.
세상이 미움이 클수록
그 사랑과 은혜는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에 품는
이 하루와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오늘도
더 담대하고
더 소망하면서
나의 주어진 길을
걸어가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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