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행하시는(일하시는) 예수님(요한복음 14: 1-14)
- 오천호 목사

- Feb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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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제자들을 떠나서
자신의 길을(십자가의 길)
가시려고 할 때(2절)..
도마는
그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5절)
그것은 솔직한 고백이었다.
인간은
주님의 길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인생의 길도
바르게 알지 못한다.
그 때에
주님은 자신이
길이며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다(6절)
그 의미는
예수님 자신만이
하나님께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예수님께서 길을
직접 인도하신다는
뜻이 있다.
예수님은 길이 되시기에
그 길을 직접 인도하시며..
예수님은 생명이 되시기에
오늘도 생명을 주신다.
예수님은 진리이시기 때문에
나를 진리로 가르치실뿐 아니라
내 안에서
진리를 이루어가신다 .
행동하시는 주님
즉 일하시는 주님이시다!!
그리고 이렇게
'행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빌립과의 대화에서 더 분명해진다.
빌립이
아버지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하자(8절)
예수님은
자신을 본 것이
하나님을 본것이라고 대답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시며
그렇게 하나 되어
일하시기 때문이다(10,11절)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자신이 '행하신다'는 표현을
두 번이나 말씀하신다(13,14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은 단지
기도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서
그 가운데 직접 일하신다.
때로는 기도하는
내 생각과 다르며
때로는 기도하는
내 뜻과 다르게
주님 자신이
주인이 되셔서 일하신다.
내가 기도할 때
주님은 자신이 길을
직접 인도하시고
나보다 더 분명하고 크신 생각을
가지시고
나를 살리시고(생명주시고)
내 안에 진리를
직접 이루어가신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은
그분을 믿고(12절)
그분께 맡기며
한걸음 기도하고
한걸음 따라가는(순종) 것 뿐이다(13절, 14절).
과연
나는 주님이 이렇게
주인으로 직접 일하신다는
이 진리와 사실을
실재로 믿고서
살아가고 있을까?
정말
주님이 길이 되셔서
오늘 나의 길을 인도하시며..
지금 나를 살리시고
내 삶과 모든 상황에서
선하신 진리를 이루어가신다는
이 말씀과 사실을..
나는 믿고
소망하고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을까?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이루시는
그 길과 생명과 진리를...
그 주님의 행하심을
나는 받아들이고
따라가며
감사하고 있을까?
오늘도
행하시는 주님!!
오늘도
직접 길과 생명과 진리를
이끄시며
이루시고 일하시는 주님!!
그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을 붙잡으며
주님의 이름을 사모하는..
진리와 생명과 길이
너무 분명한
그러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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