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가치있는 헌신(요한복음 12: 1-11)
- 오천호 목사

- Fe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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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살아난 나사로와
함께 하고 계셨다. (1,2절)
주님이 그곳에 계실 때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로 닦았다(3절)
이 모습을 본
가룟유다는
그렇게 행동하는 헌신이
너무 불필요한 희생? 이라고
말한다(4절).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한 마리아의 헌신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자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7절)
너무 귀하고 소중한 것을
쏟아 붓는 헌신과 희생!!
그것은
예수님 자신의 삶이었다.
비록 하나님이시지만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셨고
죄인을 살리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깨트려서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다.
그 헌신과 희생이야말로
너무 비싸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만..
너무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헌신이다!!
그리고
그 주님의 쏟아부으시는
희생과 헌신은
오늘 나의 삶 속에도
함께 하신다.
오늘도 나를 위해
불필요할 정도의 헌신과
임재와 사랑을 부으신다!!
나는
이 사실을 얼마나
깨닫고 또 감사하고
소망하면서 살고 있을까?!!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쏟아부으신
주님께서..
오늘 나의 삶속에
그의 임재와
사랑과 은혜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는 것은
너무 분명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주님은
자신을 아낌없이
쏟아부으셨기 때문에..
주님 앞에 드려지는
모든 희생과 헌신을
결코 헛되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또 그 희생과 수고를
귀하고 소중하게
만드신다.
나의 삶을 돌아 본다.
때로
너무 부족하고 작은 것을
드리고 수고하면서도..
나의 헌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갈등할 때가 있다.
오늘 천가지 만가지를
받았으면서
나의 작은 것을 드리는 것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님은
그러한 작고 불완전한 나의 희생..
세상의 기준으로 볼때는
무의미한 헌신처럼 보이는
나의 모든 드림을
기억하시며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소중하게 만드신다.
주님께 드려지는
어떤 희생도
어떤 기도도
어떤 소망과 수고도
결코 헛된 것은 없다.
주님은
그것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시며
주님의 계산법으로
높여주시고
귀하게 여기시며
영원히 소중하게 만드신다.
오늘도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는 주님!!
그 주님께
나의 시간과 마음과
정성과 모든 것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 결과와 열매가
어떠하든..
때로 지칠지라도..
주님 앞에 설때 까지
작은 헌신을
멈추지 않고
드릴 수 있는
그러한 매일의 삶과
나의 평생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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