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하나님의 사람 (요한일서 4장 1-12절)
- 오천호 목사

- Ja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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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한다(1절, 3절, 4절, 6절).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가정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미가 있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권세와 능력 그리고 사랑과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다르게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시인하며(2절)
세상을 이긴다(4절).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사람은
그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다(4절).
그래서 세상을 이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 하나님의 사람안에 머문다(9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주셨다(9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화목제물로
아들까지 주셨고
우리가 살게 하셨다(10절).
그 하나님의 사랑이
그 십자가의 생명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임재가
내 안에 머물고 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이
머무는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물론
인간은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없다.
상처받으면 위축되고
미워하는 사람을
감정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목회와 신앙생활 속에
가장 많이 했던 일도
사랑의 일이지만..
가장 실패하고
포기하고 싶은 일도
사랑하는 일이다.
특히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사랑은
희생과 수고가 함께 하는
사랑이기에
그러한 사랑은
더욱 불가능하다.
세상에 속한 사랑은
서로 거래하는 사랑이며
나의 유익이 있고
상대가 나를 사랑하기에
나도 사랑해주는 정도의 사랑이다.
그런데
주님안에서 내가 행하는 사랑은
그러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사랑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행하는 사랑이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에..
자기의 아들을 죽이신 사랑이
내 안에 오늘도 부어지기에
부족하지만
다시 기도할 수 있고 마음으로부터 환영하며
희생할 수 있는 사랑이다.
나에게 당장 유익이 없어도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사랑할 수 있다.
어떤 열매가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머물고 있기에
다시 인내하고 수고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다음세대와 이웃들과
주님을 잘 모르는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고 축복하며
헌신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주님은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더 온전하게 되며
더 풍성해질 것을
약속하신다(12절).
하나님의 사랑이
아직 미완성이거나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그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고
더 크게 깨닫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사람!!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생명이
떠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불편한 수고를
기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
나의 삶과 사역이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오늘도 걸어가게 되기를
기도한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랑하거나 교만하지도 않으며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
눈물과 희생으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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