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남는 것 (여호수아 24장 25-33절)
- 오천호 목사

- Dec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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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마지막 날이다.
2025년의 마지막이 있듯이
인생의 마지막도 있다.
여호수아는
이제 모든 삶을 끝내고..
110세의 나이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29절).
그리고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를
세겜 땅에 장사하는 일과(32절)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죽음에 대하여도
오늘 본문은
기록하고 있다.(33절)
모두가
세상을 떠나며
죽음에 이른다.
그것은
나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해가 지나가듯이
인생도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속에 지나간다
그 때에는
수 많은 염려와 짐과
자랑을 내려놓고
주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이며..
무엇인가 손에 잡는 것 같지만
실재로는 잡히지 않는
한 평생의 삶이다.
삶을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
죽음 앞에서
남는 것이 있을까?!!
혹시
내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남긴다고 하더라도..
한 시대가 지나고
세상이 멈출 때..
결국은 사라지는 것에 불과하다.
내가 살면서
정말 붙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한 해의 마지막 시간..
다시 반성하고 생각해본다.
그런데
인생은 이렇게 허무하지만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하나님과 했던
'언약'은 남았다(25-26절).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큰 돌을
여호와의 성소곁에 세우면서(26절)
그 돌이 증거가 되고
변함없는 약속이 되게 하셨다(27절)
하나님은
그 언약을 영원히 붙드시며..
그 말씀과 언약을
붙잡고 살아가는 삶 역시
변하지 않는 돌처럼
영원하게 남게 하신다.
2025년을 보내면서 남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이 행하신 일이며
주님의 언약과 임재를
붙잡고 걸었던 작은 시간과 섬김들일 것이다.
물론
내 삶의 어떤 것을
스스로 남기려는
마음은 별로 없다.
내가 죽은 후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도
충분히 감사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행한
작은 수고와 섬김과 기도를
끝까지 기억하시며
주님의 나라에
영원히 남게 하신다.
헛된 인생이지만..
주님의 말씀과
그 분의 왕되심 안에서
영원히 소중하고
가치있는 인생이다.
정말로 남는 것!!
모두 사라지지만
헛되지 않은 것!!
한 해를 보내고
인생의 마지막에 주님 앞에 설 영광을
또 다시 생각하면서
주님 안에서
영원히 가치있고 진정으로 남는 것을
붙잡고 ..
주어진
인생의 짧은 시간을
신실하게 걸어가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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