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내게 족한 은혜(여호수아 21장 1-7절)
- 오천호 목사

- Dec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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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파들이
기업(땅)을 받았지만
레위지파에게는
당장 주어진 땅이 없었다.
단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각 지파들이
자신들의 땅을
레위지파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고(2절),
모든 지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자기의 기업에서
성들과 목초지를
레위사람에게 주었다.(3절)
레위 사람들에게
당장 주어진 땅이 없다는 것은
불편하고 불안한 일일 수 있다.
또한
각 지파들이
자신들의 땅을
레위지파에게 주는 일 역시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불편하고 불안한 삶과
내 것을 나눠주어야 한 일!!
그럼에도
그들 모두에게 공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고,
레위지파이든
모든 지파이든
결국 은혜안에서
충분한 삶이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에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족한 은혜'를 주셨다.
그리고 그것은
가나안 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안에서 ‘내게 족한 은혜’로 살아가는 삶!!
물론
어떤 기준으로 볼 때에는
광야의 삶이나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기업과
나누어야 하는 땅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시간을 지나보고
살아가다 보면,
내가 가진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그것이 광야이든..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불편한 기업이든..
내 것을 나누어야 하는 삶이든..
'내게 족한 은혜'가 있는
삶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레위지파는
각 지파들이 나눠주는 땅에
흩어져서 살았는데(4-7절),
그들이 각 지파들에게 받은
기업(땅)에서 살면서..
자신들에게 땅을 주었던
각 지파 사람들을 말씀으로 가르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중보기도하는 일을 했다.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이다.
서로 부족함이 있지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서로 나누며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공동체와 삶..
그것이
'족한 은혜의 삶'이 아닐까?
지난 나의 삶이나
목회를 돌아볼 때,
때로는 광야이고
때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때로는 불편한 순간도 많았지만..
하나님은
나의 기업이 되셔서
언제나
‘내게 족한 은혜’를 주셨다.
그럼에도
다시 염려하고 걱정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참 부끄럽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기업이시며..
어떤 환경 가운데에서도
'내게 족한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오늘도
준비하신 족한 은혜..
베풀어주실 족한 은혜를 소망하며
쉽지 않은
이 땅의 삶과 사역을
주시는 은혜로 감당하며
걸어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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