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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2/17] 어린양과 함께 하는 승리(계시록 17: 7-18)

어제 큐티 본문에

사도 요한은

바벨론(세상)을 상징하는

'음녀'가

     

잔인하게

성도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내용이 있었다(6절)

     

이러한 사도 요한을 향해

천사는

왜 놀랍게 여기느냐고

말한다. (7절)

     

음녀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뿔 가진 짐승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지만(7절)..

     

'음녀'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상의 모든 모습을 말하며

     

'짐승과 열 개의 뿔'은

로마나 당시 세상의 왕들을

의미할 것이다(10절, 12절)

     

물론 짐승과 열 개의 왕은

그 시대의 왕들과 세상의 힘만이 아니라

     

세상의 역사가운데 있었던

모든 교만하고 악한 권력들과

세상의 힘(물질적, 영적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충분히 놀라고

또 두려워할 만한 것들이다.

     

당시 교회와 성도는

로마와 세상의 왕들로 인하여..

큰 핍박과 고통가운데 있었다.

     

그리고

세상의 힘과

여러 가지 모습들은

두렵게 할 뿐 아니라

      그 매력과 능력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놀라와 하기도 한다.(8절)

     

두렵기도 하고

매력적이기도 한..

큰 능력을 가진

세상과 세상의 가치와

죄와 사단의 힘!!

     

그것을 보고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내가 혹은 교회가

스스로 이기거나

감당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천사는 요한에게 놀라지 말라고 하며

     

그들의(음녀와 짐승)

'비밀'을 알려준다(7절)

     

그리고 그 비밀의 핵심은

그들이 어린양과 싸우지만

     

만주의 주이며 만왕의 왕이신

'어린양'이 이기시며

     

어린양과 함께 하는 자들 역시

이긴다는 것이다(14절)

     

어린양이 결국 이기시는 것.. 그 승리가 성경전체의 하나님의 약속이며

요한 계시록의 핵심이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이미 이기셨고

지금도 교회와 성도를

붙잡고 계시며

결국 이기실 것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교회와 성도들도

결국 이길 것이다.

     

문제는

이 전쟁은

나의 힘과 교회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는 것이다.

     

충분히 두려운 전쟁이고

충분히 놀랄만한 싸움이다.

     

나의 경험과 능력이 강하고

     

교회의 힘과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아니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부터

     

목회자인 내가..

교회인 성도들이..

이길 수 있는 전쟁이라고

스스로 착각한다.

     

교회의 전통과 힘으로

교회의 물질과 사람을 가지고..

     

성도와 목회자의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스스로 이기려고 한다.

     

사단이든.. 세상이든

그 세상의 모든 가치들이든..

     

결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잘 감당할 수 있다고

스스로 착각하면서

     

나의 힘을 모으고 의지하며

교회의 어떤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린양 만이 승리하시며

어린양과 함께 할 때만..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의 마지막의 모습만이 아니라

오늘 하루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기려고 싸울 때

이미 패배한 전쟁이다.

     

교회가 스스로

감당할수 있다고 자만할 때

     

교회 스스로가 속아서

이미 넘어져 있는 것이다.

     

충분히 놀랄만한

무서운 전쟁이라는 것을

오늘도 잊지 말자.

     

그리고 주님만이 승리자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고

주님을 소망하자.

     

오늘도

그 어린양의 이름 앞에..

어린양의 살아계심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그 이름을 붙잡고 걸어가자.

     

주님께서

당신의 원하시는 때에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선하신 승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어린양의 승리..

오직 어린양과 함께 하는 승리만을 소망하며


겸손과 담대함으로 걸어가는

오늘의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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