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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2/13] 마지막 추수를 소망하며(계시록 14: 14-20)

  • Dec 13, 2024
  • 2 min read

오늘 본문에는

두가지 '추수'가 나온다.

     

첫 번째 추수는..

익은 곡식에 대한 것으로(15절)


예리한 낫을 가지신

주님께서

곡식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16절)

     

어떤 학자들은

이 장면 역시

불신자들을 심판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더 많은 정통적인 학자들은

이 추수는

주님의 백성들을

모으시며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추수라고 해석한다.


나도 그 해석에 동의한다.

     

두 번째 추수는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행하는 것으로서(17절)

     

'땅의 포도'를 거두는 것인데(18절)

     

그 거둬들인 포도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져진다(19절)

     

마치 포도주틀에서

붉은 포도즙이 만들어 지듯이..

     

피와 눈물이 있는

심판의 모습을

보여준다.(20절)

     

이러한 두가지 추수가운데

중요한 사실은

     

주님께서 추수하시는

'마지막 날'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추수는

그 모습이 어떠하든


결국 하나님의 다스림과 샬롬이 있는

주님의 은혜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의 과정이 된다.

     

그것이 내 개인적인 삶이든

역사속의 이야기이든

     

주님이 온전한 뜻을

이루시는 마지막이 있다.

     

삶을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눈물과 실패가 있고

부족함과 죄가 있다.

     

하지만

눈물을 닦아주시고

작은 것도 새롭게 하시는 마지막이 있다.

 

그것은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죄가 많고

문제도 크지만

     

교만하며 함부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세상 역시

마지막 하나님의 추수앞에

겸손할 수 밖에 없다.

     

이 마지막 추수 앞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마지막 추수를

소망하며

그 마지막 추수의

온전한 은혜의 나라를 소망하며

깨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 삶의 섬김이든.. 이 땅의 영혼들이든 .. 조금이라도 더 '진노의 포도'가 아니라..

주님의 나라에

들여지는 익은 곡식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수고함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 가운데 감사한 것은

나같이 자격없는 자이지만


그리스도로 인하여

나같은 자를 익은 곡식으로

여겨주셔서

     

심판과 진노중에도

나를 주님의 나라로

환영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심판의 과정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 눈물과 수고를

기억하시며


세상을 바르게 심판하셔서


작은 것 하나까지 은헤의 나라에 모으시고

영원한 열매로

기억하신다는 것이다.

     

오늘도

마지막 추수가 있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고

     

인내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자.

     

그리고 심판 중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그 주님을 신뢰하고

     

오늘의 눈물과

아픔과 시련속에서도

     

담대하며

소망으로 걸어가며..


믿음의 씨를 뿌리고

섬김의 물을 주는 것을

멈추지 않는

그러한 삶이 되기를 원한다.

 

멀다고 생각하지만

주님이 곧 이루어가시는

그 마지막 추수를

소망하고 바라는

오늘과 날마다의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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