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하나님의 호흡(디모데후서 3: 10-17)
- 오천호 목사

- Nov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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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신앙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의 경우,
믿음의 길을 걸을 때(10절)
박해와 고난이 있었음을
말한다(11절)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12절).
그래서
때로는 믿음의 길이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말씀을 붙잡고 따라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고(15절)
또 바울로부터 배우고 확신한 진리에 거하기를
원하지만 (14절)
언제나 바르고 온전하게
말씀을 붙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나의 약함과 죄가
말씀을 붙잡는 것을
방해하며
힘을 잃어 버리게 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 모든 고난 가운데
주님께서
자신을 건지셨다고 말한다(11절).
또한
디모데가 붙잡아야 할
그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강조한다(16절)
'하나님의 감동'이란
'하나님의 호흡'을 말하며
하나님의 영감과 성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호흡'이기에
그 말씀으로
사람들을 살리셔서..
능히
구원에 이르게 하며(15절)
교훈하시고 바르게 하시며(16절)
온전하게 만들어가신다(17절).
그러므로
모든 신앙의 길과
고난..
그리고 말씀을 따르는 것에는
하나님의 건져주심과
하나님의 호흡이 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실패하고
때로는 넘어지지만,
마치 인공호흡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듯이..
하나님의 호흡이
날마다 나를 살리고
나를 새롭게 하셔서..
고난과 박해의 삶 속에서도
다시 이기게 하시며
말씀의 호흡이
나를 붙잡아 주신다.
넘어지고 쓰려져 있지만
하나님의 호흡이
나와 함께 숨쉬며
나를 새롭게 하신다.
그래서,
다시 일어서서
온전한 길을 걸으며
선한 일에
힘쓰게 하신다.(17절)
나에게는
바르게 걸어갈 힘이 없지만
하나님의 호흡과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말씀이..
그리고 하나님의 손이
나를 살리고
나를 일으키고
나를 힘있게 하신다.
지난 평생 가운데
하나님의 호흡 안에서 걸어왔던
나의 삶이다!!
그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호흡
그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안에서
다시 나에게 주어진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겸손함과 사랑으로 걸어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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