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질서 위에 질서 (여호수아 10장 1-14절)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일로 인하여

가나안 족속의 왕들은 연합하여

기브온을 향해 전쟁을 일으켰다. (1-5절)

기브온은

이러한 전쟁의 위협가운데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이스라엘과

가나안 왕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7절).

그런데 이 전쟁 중에

하나님은

'우박덩이'를 내려서

승리를 주셨고(11절)

더 온전한 승리를 위하여

'태양과 달이 멈추는 일'을

허락하셨다(12-13절)

태양과 달이 멈추는

이 사건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실재로 태양과 달이

움직임을 멈추었다는 해석도 있고,

밤이 되어도

태양의 빛이

더 오랫동안 유지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끝까지 승리하게 하신 것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실재로

어떤 일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오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태양의 움직임과 효과를 통제?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신 것만은

분명하다.

하나님은

이 전쟁 가운데

우박을 통해서

그리고 태양을 통제하심으로

승리를 주셨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고

그 질서를 소중하게 여기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질서 위에

새로운 질서..

즉 자신의 말씀과

그 손길과 호흡

성령의 역사를 통해

자연과 현실이라는

질서를 넘어서는 새로운 질서를

만드시고 일하신다.

      질서 위의 질서이다!!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하고

말씀을 붙잡는

백성들 가운데..

주님은 언제나 개입하셔서..

자신의 선하신 뜻이라는

새로운 질서로

역사하신다.

때로는 기존 질서를

새롭게 하심으로

때로는 기존 질서를

통제하시면서..

때로는

기존 질서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여도..

하나님은 자신의 새로운 질서를

멈추지 않고 이루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선하심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의 시간은

내가 생각하고

내가 관리하고

내가 잘 통제하는 그러한 시간을 넘어서..

주님의 은혜와 능력과

말씀이 역사하시는

주님의 특별한 질서가 일하시는

24시간이다.

그 주님의

새로운 질서를

존중하며

기억하고

소망하자!!

여호수아에게

'우박'을 주시고 '태양을 멈춤'으로

이루셨던 주님의 승리와 은혜가

오늘 나의 삶과 사역속에

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