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잠시 멈추고, 다시 기초로(여호수아 8장 24-35절)
- 오천호 목사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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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실패했던 아이성과의 전쟁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었다(24-29절).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한 일이었는데
이 승리는
앞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그런데
그 때에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의 중앙에 있는 '세겜'이라는 지역으로
옮겨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일을 (신명기 말씀)
행하게 된다(31절,34절).
그 명령하신 일은
세겜지역 에발산에 '제단'을 쌓고(30- 31절)
율법을 돌에 기록하며(32절)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서는 것으로 시작된다(33절)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둘로 나뉘어서,
절반은
'그리심산'과
절반은
'에발산' 앞에 선 후에(33절)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을
읽게 된다(34-35절).
이 의식?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다시 언약을 맺는 일이었다.
‘축복과 저주의 율법’이란
이스라엘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주인이시고
이스라엘의 앞 길을 책임지신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다시 언약(약속)을 맺으면서
그들이 왜 가나안땅에 왔는지..
그들의 주인이 누구이며..
그들의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다시 기억하고
새롭게 했던 것이다.
다시 그 출발과 기초로 돌아간다고 할까?!!
당시 이스라엘은
여리고와 아이성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아직
가나안 땅의 수많은 전쟁이
남아 있었다.
분주하고 혼란스러운 전쟁이다.
하지만
그들은 잠시 멈추고
다시 그 언약
그 기초로 돌아갔다.
하나님이 그들의 주인이시고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언약과 그 기초!!
이스라엘의 목적은
가나안 땅의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언약이었고 기초였다!!
이 언약 이후..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처럼,
이스라엘의 전쟁에 주인이 되어주셔서..
혼란하고 복잡한 전쟁가운데
하나님께서
'질서'를 잡으시고
하나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셨다.
삶을 살아가고
믿음의 길과 사역을 한다는 것은
앞 길이 잘 보이지 않으며 때로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전쟁을 치르는 일과 같다.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며
수고할 일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 모든 일가운데
잠시 멈추고
다시 나의 기초이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 아침에 다시 마음에 품기 원한다.
날마다 순간 순간마다 잠시 멈추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모든 것의 기초이며..
그 가운데,
주님은
나를 새롭게 하시고
나의 길을 인도하시며
모든 혼란한 일들을
질서있게
이루어가실 것이다.
잠시 멈추고
다시 기초로!!
분주하고
혼란하며
어지러운 삶 속에서
다시.. 언약의 말씀을 붙잡는
시간이..
다시 ..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는
고백이..
다시 .. 하나님의 이름을 붙잡는
기도와 찬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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