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가장 큰 문제(여호수아 7: 1-15)
- 오천호 목사

- Nov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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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의 승리 이후,
아이성과 전쟁을 하게 된다.(2절)
이스라엘은
아이성을 정탐한 결과,
적은 수의 사람을 가지고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3절)
결국은 실패했다(4절).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크게
두려워하며
낙심하게 된다(5절).
가나안의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기에
실패해서는 안되는 전쟁이어야 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지금 가나안 땅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전쟁에서 패한다는 것은
모든 가나안 민족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는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다.(7절)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이 문제 앞에
슬퍼하고 근심하며
하나님께 엎드린다(7절-9절).
실패라고 하는 문제..
위험이라고 하는 문제가
그들 앞에 있었고
그 문제는 너무 크게 보였다.
그것은
내가 살아가는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작고 큰 문제가 있고,
그 문제들은 때로는
내가 감당하기 힘든 것처럼 보인다.
문제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문제 앞에 힘들어 하고
낙심하는 여호수아를 보시면서,
일어나라고 하시고
어찌 엎드려 있냐고
말씀하신다(10절).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범죄하였고
하나님의 언약을 어겨서
하나님의 물건을
가져갔다고 책망하신다.(11절)
이스라엘의 죄와 교만때문에
그들이 원수들과
맞서지 못했다는 것이다(12절).
하나님은
이스라일이 회개하고
물건을 가져간 한 사람을
찾아 내어
심판하라고 말씀하신다(13-15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문제는
전쟁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탐심'이었다.
그들의 진정한 문제는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며,
실패 앞에서 낙심한 것이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어떤 실패와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자만과 방심이 문제였다.
가장 큰 문제는
그들 안에
즉 내 안에 있다.
나의 염려..
나의 자만..
나의 탐심..
나의 두려움이
가장 큰 문제이다.
내가 겪고 있으며
내 밖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문제들은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신다.
그러므로
내가 더 많은 수고와
결단과 초점을 두어야 할 중요한 문제는..
내 자신이며
내 안에 일어나는
수 많은 문제들이다.
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여호수아처럼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시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며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소망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가장 큰 나의 문제들인 염려와 두려움과 교만을
주님께 드리며
주님과 함께 걸어갈 때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은 나의 주인이 되시며
모든 문제가운데
주님이 왕되시는 진정한 승리를
주실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수 많은 문제 앞에서
나의 가장 큰 문제인
'내 자신'을
새롭게 하고
온전하게 하는
회개와 성숙과 결단이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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