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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1월 20일] 내가 가진 것 (여호수아 6: 15-27)

하나님은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에

     

그 어떤 것도

이스라엘백성이

가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18절)

     

기생 라합의 가정을 제외한(17절,22-23절)

     

모든 사람들과 짐승은

멸해야 했으며(21절),

     

모든 물건과 은 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지 않고

온전히 바쳐야 했다(19,21절).

     

전쟁에서 승리하면

그 전쟁에서 잡은 사람들과

얻은 물건들을

승리한 사람들이

나누거나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나님은

가나안의 다른 전쟁에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전쟁의 승리에서 얻은 것을

가질수 있게 하셨다.

     

하지만

첫 번째 전쟁인

여리고성에서는 어떤 것도

가질 수 없게 하셨다.

     

그렇게 하신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나안의 전쟁이나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함일 것이다.

     

아니,

가나안 땅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것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단지,

이스라엘과 나에게

잠시 맡겨주신 것일 뿐..!!

     

인생의 불행은

나에게 잠시 맡겨주시면서

주인과 함께 사용하게 하신 것을

     

마치 내 것처럼 생각하고

내 것처럼 사용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땅에

빈 손으로 와서

     

주님이 주신 시간과 삶을

잠시 살아가다가..

     

다시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서는 것이

인생이다.

     

마지막 죽음 앞에서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크고 많다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나의 오늘과 사역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기억할 때,

     

담대할 수 있고

넉넉하게 살 수 있다.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나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이 크시기에

     

풍성하며

기다릴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다.

     

나에게 맡겨주신 것이

크던 작던

소중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이 된다.

     

아무것도 없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리고성을 이기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었듯이,

     

하나님이 나의 땅이고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며

하나님이 내가 가진 것?이 된다.

     

내가 가진 것..

오직 하나님 뿐이며,

     

내가 가진 하나님 안에서

짧고 약한 인생을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아침도

다시 주님 앞에 엎드려서,

     

그 어떤 것도

나의 것이 아님을 고백하며

     

나에게 맡겨주신

모든 것을

다시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서

나의 주인으로

직접 인도하시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내가 유일하게 가진

주님께서..

     

나의 모든 삶과 사역을

가장 귀하고 선하게

만들어 가실 것을

나는 믿고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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