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축복하기 위한 삶(시 67: 1-7)
- 오천호 목사

- Nov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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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편은
매우 유명한 내용의 시이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은혜와 복과
그 얼굴(영광)의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한다(1절)
‘ 그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그렇게
복과 은혜를 비추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모습이고
기도가 아닐까?!!
그런데 67편은
그렇게 복과
은혜를 구하는 목적이
'주님의 도' 와 그 구원이
모든 나라에 알려지며(2절)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3절, 5절)
이 시편의
진정한 목적과
관심과 열망은
짧은 시편 안에
계속 이어져서..
온 백성이 기쁘며
주님께서
민족들과 나라들을
다스려 달라고
소망할 뿐 아니라(4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마친다(7절)
그러므로
67편의 주제는
내가 복받는 것이 아니라..
열방과 민족들과
나라들을 축복하고
그 복을 나눠주는 것이다.
마음의 진심과
진짜 목적은
언젠가는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내가 복을 받기 위해서..
세상을 축복하는 사명을
이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과 형제들을
축복하고 섬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그 얼굴을
구하는 것인지는
결국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나는 어떠할까?
오래전에..
이 시편이 가사가 되는
‘축복송’을 부르면서..
형제들과 자매들을
축복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
내 삶도 세상을 축복하는 삶이
되기를 바라고..
그들의(형제 자매들) 삶도
열방을 축복하는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었다.
물론 그럼에도
그 가운데 여전히 이기적이고
결국 나를 더 생각하며..
내 안전과 내 목적과 행복이라는
이기심이
그 소망안에 있기는 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축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
진실로 기뻤고
감사했고
살아 숨쉬는 생명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세상을 축복하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진정한 목적이며
나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
나를 드리는 삶이 아니라..
세상을 이용하여..
결국 나를 높이고
나를 드러내며
나를 축복하는 모습이
더 많아지는 시대이고
우리의 모습이지만..
다시 이 시편의 고백을
회복하기 원하며..
민족들과 열방을 축복하려는 진심이
나의 기쁨과 소망과
목적이 되기를
다시 기도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7절)‘
이 기도가
오늘의 진심이 되고
기쁨이 되고
비전이 될 것을
나는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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