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내가 노래하는 기적(시 66: 1-7)
- 오천호 목사

- Nov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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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6편은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3절)
은혜를 찬양하는
시편이다.
시편기자는
그러한
하나님의 크신 일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출애굽 때에 홍해를 가르신 일을
찬양한다.
‘바다가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6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고백일 것이다.
홍해가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기억하고 또 기억할 수 있는 하나님의 큰 권능이며
큰 기적일 것이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온 땅을 창조하신 일과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우주와 온세상을
오늘도 다스리는 일 역시(7절)
큰 기적이며
큰 권능이다.
그런데
시편기자가
찬양하는
하나님의 큰 일(기적)은
단지 멀리 있는?
하늘과 우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66편의 기자는
그 하나님의 권능과
홍해를 가르신 일이
부족하고 죄인인
이스라엘과
자신의 삶 속에
임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심을
찬양하고 있다..
5절..
‘와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위엄하도다’
크고 크신 하나님의 일이
작고 작은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
임하고 있다.
또한 크신 능력으로
홍해를 가르신 사건은
평범하고 작은
'이스라엘 무리들'이
직접 걸어서
홍해를 건너가게 하신 일이
되었다.(6절)
그 권능으로 우주를 통치하시되..
그의 백성을
자신의 눈으로 깊이 살피신다.(7절)
하나님의 큰 임재가
작고 평범한 나의 삶속에 임하는 기적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오늘 나의 약함과
아픔가운데 함께 하시는 기적이다.
성경의 크고 위대한 약속들이
오늘 나의 작은 기도와
탄식과 한숨가운데
함께 하시는 기적이다!!
위대한 주님의 손길이
나의 긴 기다림과
나의 약함과 눈물가운데에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시며
오늘도 함께 걸어가시는 기적!!
그것이 진정한 기적이 아닐까?
비록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때로는 잘 보이지 않고
주님의 함께 걸어가심이
때로 작아보이고 잘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 작은 자 가운데
함께 하시는 기적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모두..
변함없음을 나는 잘 알기에
오늘도 찬양하고 (2절)
노래하며(4절)
기뻐하고(6절)
겸손할 수 있다(7절)
오늘 나의 평범하고
아프고 고단한 삶 속에
함께 하시는
기적의 하나님!!
오늘도
그 임재와 그 사랑과
그 위엄과 높으심을
다시 묵상하고 붙잡으며..
기쁨과 찬양과 겸손을
잃어버리지 않는
기적의 하루가 될 것을
나는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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