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0월 21일] 손을 견고하게 하라!!(스가랴 8: 1-17)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매우 '특별한 약속'들을 하신다,

     

하나님은 스스로

시온에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하시며(3절)..

     

예루살렘이 진리의 성읍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3절)

     

또한 사람들이 다시

많아질 것이며(4절,5절),

     

해가 뜨는 곳부터

해지는 곳까지

구원하시겠다고

강조하신다(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고(8절)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이 성경에 등장할 때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향한 성실하심과 열심을 강조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

이렇게 말씀하신 약속은

너무 대단하여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는

'기이한 일'처럼 보였다(6절).

     

왜 하나님은 이렇게까지      

놀랍고 기이한 약속을 하실까?

     

당시

이스라엘은

성전 건축이 멈추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이스라엘은

과거 성전의 재건(건축)을 소망하며

포로로부터 돌아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성전건축이 멈추어져 있었다.

     

이스라엘은 변하지 않은 상황과 실패로 인하여 지쳐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하여

죄의식을 가지거나 절망하고,

스스로 무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기이할 정도의 약속을 주시면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과거 성전 건축에 대한

말씀을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하게 할지니라'(9절). '다시 힘을 낼지어다!!'

     

멈추었던 성전을

다시 건축하라는

주님의 도전이시다.

     

그리고 그것이

스가랴의 주제이기도 하다.

     

'너희는 손을 견고하게 하라!!' 하나님은 과거의 실패와 변화되지 않은 상황때문에 절망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고(13절, 16절)

손을 견고하게 하라고

(다시 힘을 내라고)

도전하신다(13절).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며(12절)

은혜 베풀 것을 약속하신다(15절)      

나의 삶을 돌아보면

믿음과 사역을

지속해서 감당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멈추었던 일이나..

혹은 과거에 열매가 없고 실패했던 것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더 쉽지 않다.

     

그리고 내가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이 다시 지었던

성전은 과거에 비해 작은 성전이었고

     

그들은

대단한 성전을 지을 힘도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놀라운 약속을 하시며,

     

자신이 직접 열매를 맺을 것이니

너희 손을 견고하게 하며 힘을 내어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셨고,

     

이스라엘은 손을 견고하게 하여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였다!!

     

내가 하는 사역과 믿음의 길은

때로는 실패했던 길이고 또 작은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님은

나의 실패나 작은 성전건축과

비교할 수 없는

열매와 은혜 베푸실 것이다!!

     

때로 너무 작아 보이고

너무 미약해 보이는

나의 성전건축이지만...

    손을 견고하게 하여서   작은 건축을 할 때,

주님은 당신의 선하신 역사와 열매와 은혜를

크게 베풀기를 기뻐하신다.

     

다시 손을 견고하게 하자!!

다시 일어서서

작은 성전을 짓자!!

     

작고 미약해 보이지만

다시 주님과 동행하며

     

대단하지 않지만

다시 작은 기도의 성전, 작은 말씀과 섬김과 전도의 성전을 세우자!!

   

오늘도 기이한 일과 열매와 은혜를

약속하시고 끝까지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작고 실패했고 멈추었던 것을 향하여..


다시 손을 견고하게 하며 다시 일어서서 성전을 짓는 회복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