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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0/9] 오늘도 기다리시는 하나님(호 7:1-16)

오늘 본문에는

악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물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하여

매우 분명하게

책망하시고 아파하신다.

     

에브라암의 죄와 악이 분명하게 드러났고(1절)

하나님은 그 악을 기억하신다(2절)

     

그들은 지도자부터 백성에 이르기 까지

마치 식지 않은 '뜨거운 화덕'같이

멈추지 않고 범죄하며

교만했다.(3-7절)

     

또한 그들은

이방인들과 혼합되어 살면서

마치

'뒤집어지지 않은 전병'처럼

(겉모습은 괜찮아 보였지만

감추어진 모습은 검게 타버린)(8-9절)

     

악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을 치료하려고 하셨다(1절)

     

하나님은 그들을 건져주려 하셨고(13절)

     

그들의 팔을 연습시켜 힘있게 하셨다(15절)

     

그것이 진정한 아버지의 마음이 아닐까?

     

분명 문제가 많고

악을 범하였기 때문에

심판하셔야 하고

그 죄를 드러내시지만..

     

아버지이시기에 치료하기 원하시며

건져주려고 하시고

새 힘을 주기 원하신다.

     

이스라엘이 범죄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건져주시기 위하여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그들을 치료하시고 건져주시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과 그 은혜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아파하신다(7절)

     

이스라엘 중에는

돌아오는 자도 없었고(10절)

     

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았다.(14절)

     

오히려

애굽을 향해 부르짖으며

앗수르를 찾아갔다(11절).

     

하나님은 기다리시며

또 기다리시지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

     

그것이 오늘

나의 모습이고

교회와 이 시대의 모습이 아닐까?

     

오늘도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은혜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시며

선하신 뜻을 이루시려고 기다리신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기다리시며

     

먹이시기도 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기 위해

기다리신다.

     

날마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라고 할까?

     

그러나

때로 분주하다는 이유로..

때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으로

     

때로는 임재와 은혜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린 불신앙으로..

     

하나님께 진심으로 구하지 않으며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오늘 하루의 삶은 아닐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다!!!

     

준비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지도

구하지도 않는

메마른 시대와 사람들!!

     

오늘도 기다리시며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눈을 들어 다시 바라보기 원한다.

     

그리고

작은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하나님께 구하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 은혜와 임재와

선하신 뜻이 오늘 나의 삶과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삶이 되기 원한다.

     

비록

죄악과 약함과 불신으로

살아가는 삶이지만..

     

주님은 다시 치료하시며

건져주시며

먹여주실 것이다.

      그 기다리시는 주님을

나도 간절함으로

기다리며..

소망해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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