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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10/31] 충분히 자랑할 만한 삶(갈 6: 11-18)


바울은

할례를 강조하는 이들에 대하여

육체를 자랑하려 한다고 말한다.(13절)

     

할례를 말하는 이들은

겉으로 볼 때에는..

말씀을 잘 지키며

거룩한 전통을 따르려는 것 같지만

     

그 중심에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과

내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자랑이 숨겨져 있다.

     

헛된 자랑이다!!

     

인간은

자신이 ‘자랑’하는 것에서

삶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자신의 존귀함을

찾으려고 한다.

     

나의 지식과

나의 학력과

나의 가정과

나의 외모가

자랑이라는 것은

     

그것이 나의 가치와

나의 소중함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자랑은

쉽게 사라지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자랑과 비교할 때

부끄러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 모든 자랑은

헛된 자랑이며..

     

이러한 자랑을 가질 때

다른 이들을 무시하시거나

내가 갖지 못한

자랑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바울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14절)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만으로

자신의 삶의 가치와

존귀함과 의미가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지음을 받은

새 사람이었다(15절)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십자가만이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고백하며

(십자가만이 나의 가치라고

고백하며)

그렇게 찬양할까? (십자가만이 나의 의미라고

기뻐하고 찬양할까?)

     

주님을 알고

십자가를 믿지만..

     

그것이 아니라

다른 일들과 내가 가진 것 속에서

나의 자랑과

나의 가치와

나의 존귀함을 찾으려는

     

헛된 자랑이

오늘도 내 안에

너무 많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할 수록..

너무 자랑할 만한

삶이 아닌가!!

     

그리스도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으시며

     

하나님이 나의 영원한

아버지가 되어 주시기에

     

충분히 자랑할만한 삶이며..

     

주님의 은혜와

그 자녀됨의 권위와 능력을

나같은 자에게

이미 주셨고

앞으로도 주실 것이기에

     

충분히 자랑할만한 삶이다.

     

하늘의 왕께서

나같이 조건이 안되는

피조물을 향하여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내가 영원히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또 그 약속을 지키시기에

     

충분히 춤추고

충분히 기뻐하고

충분히 노래할 수 있는 삶이다.

     

오직 십지가만을 자랑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

     

그것이 주님이 나에게

기대하시는 전부이고

     

천국의 모습일 것이다.

     

오늘도 헛된 자랑을 내려놓고

     

충분하게 주님만으로

자랑할 만한 삶이라는 것을

묵상하고 기억하며

     

그 자랑과 그 가치와

그 존귀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길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자랑을 전하는 삶!! 즉 오직

그리스도의 평강과 긍휼과

은혜를

     

내 이웃과 형제들에게

나눌 수 있는(16,18절)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 될 것을

이 아침에도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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