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어려운 말씀, 살리는 말씀(요한복음 6: 60-71)
- 오천호 목사

- Jan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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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그를 따르는 이들 중에
주님의 말씀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60, 61절)
예수님은
이러한 사실을 아시고
'주님의 말씀은
영이고 생명'이라고
이야기 하신다(63절).
주님의 말씀이나
주님을 따르는 것
모두 ,,,
인간의 생각과
내가 가진 힘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결코.. 주님을 따를 수 없다(65절)
결국,
많은 제자들이
주님을 떠났다(66절).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려고 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이들이 떠났다.
말씀을 읽고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은
분명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은 또한 어려운 일이다.
내 본성과 욕심은
말씀을 거부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할 때..
말씀은
나의 삶 속에
어렵고 불편한 것이다.
나는 신학공부를 했지만
말씀이 어렵다.
말씀을 내 머리와 경험으로
이해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으나..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품고
말씀 가운데
주님을 만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며
어려운 일이다.
나는 수시로
말씀을 거부하고
주님을 따르기를 거절한다.
그러나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주님을 따르는 곳에만
자유가 있다. (68절)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향한
훈련과 결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내 마음과 삶은
오늘도 편안함과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을
좋아하며..
말씀으로 살지 않고
실재적으로는
주님과 동행하기를 거절하기 때문에
오늘도 다시 결단하고
오늘도 다시 내 자신을 훈련하여..
말씀 앞에 서 있는
나의 삶과 시간들이 되기를 원한다.
아니
이 모든 훈련과 결단마져도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가)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가능하지 않은 것이기에..
오늘도
이 아침도
다시 은혜를 구한다.
‘주님,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말씀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말씀앞에 서 있게 하시며..
말씀을
내 머리가 아니라
내 영혼으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
주님을 먹게 하옵소서.
말씀을
내 지혜로 하는 공부를 넘어서
말씀이
나의 생명과
나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 육신을 따르지 않으며
주님을 따라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게 하옵소서“
때로 어렵고
때로 불편한 말씀과
주님을 따르는 삶이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생명과 소망이 되는
오늘 하루의 길..
나를 살리는 오늘 하루의 말씀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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