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충만(요한복음 1:9-18)
- 오천호 목사

- Jan 2
- 2 min read
오늘 큐티 말씀에는
신앙과 삶의 핵심과 같은
내용들이 들어 있다.
특히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9절, 11절, 14절)
주님은 육신으로 오실뿐 아니라
우리 가운데..(내 안에)
오늘도 거하신다. (14절)
비록
세상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고
그를 알지 못하지만(10-11절)
그를 영접하는 자들 가운데
주님은 함께 하시며
떠나지 않고 거하신다.(12절)
은혜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녀의 권세를
주시는데(14절)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14절)
그리스도가 충만이시다!!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충만함을 받기 때문에
'은혜 위에 또 다른 은혜'가
매일의 삶속에 함께 한다(16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떤 것을 주심으로..
충만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가 충만이시다.
욕심과 죄는 무엇일까?
그리스도가 충만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리스도가 주시는
어떤 것으로
나를 충만하게 하려는
모든 모습들이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나의 삶속에 주시는 것들이
귀하다.
하지만 그것들이
나를 충만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욕심의 결과..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이 내 안에 계시지만..
늘 나의 삶이
충만하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나의 삶에 부족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건강도 부족하고
나의 지식이나
성숙함도 부족하다.
내가 가진 것이나
나의 능력도 부족하며
내가 하는 일의 열매도
부족하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가짐으로
나를 충만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지난 삶을 살면서
너무 많이 경험한다.
그리스도만이 충만이시다.
내가 그 사실을
마음으로 느끼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상관없이..
그리스도가 충만이시라는
사실이
진리이며 복음이다.
그러므로 신앙이란
그리스도가 진정한 충만이라는 것을
깨닫고 경험해가는 과정일 것이다.
나는 오늘도
그리스도가 나의 충만이시며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위의 은혜가 내 안에 있다는 이 사실을 얼마나 깊이 깨닫고
또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스도를 부르며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작은 일들 속에
충만이 있다.
비록 작아보이지만
기도하고 말씀을 대할 때
그리스도로 인한 충만이 내 삶에 경험된다.
2025년 한해
그리스도가 어떤 것을 주시기에
그것으로 충만해지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
한분으로 인한 충만이
나의 삶과 사역의
진실이 되고
더 커지기를 기도한다.
내가 욕심 부리고
늘 채워가야 하는
충만이 아니라..
진정한 충만..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충만..
진실한 감사와
자유를 주는 충만..
그리스도의 충만이..
나의 오늘과
올 한해의 매일의 삶과 사역가운데
더 분명해 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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