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하나님의 일하심(요한복음 5: 19-29)
- 오천호 목사

- Jan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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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께서 온전하게
'하나'이심을 말씀하신다.
그 아들 예수님은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스스로 일하지 않으며(19절)
아버지께서는
자기가 행하시는 일을
아들에게 보이신다(20절)
아버지가 죽은 자를 살리심 같이
아들 예수님도 죽은 자를 살리신다(21절)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다(26절)
이 모든 내용은..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예수님께서 어떤 권위와 영광을
가지셨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그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생명이
아들 예수님에게 부어진 것같이..
그 예수님의 생명이
모든 믿는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24절)
그래서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고 살아난다(25절, 29절)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시기에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생명이
예수님께 주어지며..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생명이
그를 믿는 자에게 주어진다.
너무 소중한 믿음의 원리이고
예수님에 대한 고백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이시라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중요한 믿음의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예수님은 언제나
'혼자서' 일하시지 않았다.(19절)
비록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시지만
언제나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예수님의 초점이고 중심이셨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하나되는 것이
예수님이 스스로
어떤 큰 일을 하시는 것보다
중요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에
예수님이 일하시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
예수님은 귀한 일을
함께 하셨다(21,22절)
예수님 스스로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시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나는 더욱 그렇게
살아야(일해야) 하지 않을까?
만일 나의 삶 속에
주님과의 친밀함이
약해진 가운데
나의 신앙의 경험과
나의 성경적 지식으로
헌신하고 일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된다.
아무리 과거에
내가 많은 주님의 일에 참여했고
열매가 있었더라도..
오늘 나의 삶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과
동행과 의지함이 없다면..
그것은
주님의 이름을 붙여놓은..
교회와 사역이라는 것으로
포장된
'나의 일'에 불과하다.
나는
나의 삶과 교회와 기독교 안에
이러한 모습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본다.
교회안에서
그리고 선교와 기독교 라는
이름으로 일하지만
그 가운데
주님이 계시지 않는 것을
너무 많이 본다.
그래서 주님의 일은
그 자체가 중요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친밀과
하나님과의 대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중심이 중요하다.
그것이 없다면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나의 일과 나의 영광에 불과하다.
나의 섬김과 이 하루와
사역이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깨어 있어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며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에
집중함으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나의 모든 시간들과 섬김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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